■보도매체 : 메디소비자뉴스
■보도기사 : 서서히 진행하는 '척추관협착증'… 50대 이상 허리 통증 지속되면 의심
■보도일자 : 2020-04-29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활성화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집에만 있다보니 주부의 경우 집안일이 부쩍 늘었다. 병원에 내원하는 윤 모씨는 집안일이 늘어난 후부터 예전부터 아팠던 허리와 엉덩이 쪽에 통증과 저린 증상이 점점 심해짐을 느꼈다. 최근에는 걷다가도 수차례 쪼그려 앉아 쉬어야 할 정도로 심해졌다. 지압이나 마사지를 받았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병명은 '척추관협착증'이었다. 최근 몇 년 사이 윤씨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기존 허리 고질병을 가진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어느 정도 치료를 받다가 멈추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서 스트레칭이라도 신경을 써서 해야 한다. 척추관이란 뇌에서 시작해 경추(목뼈), 흉추(등뼈)를 지나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의 통로를 말한다. 이런 척추관이 다양한 이유로 협착, 즉 좁아지면 그 안을 통과하는 척수신경이 압박을 받고, 이때 통증과 같은 증상이 일어나는데 이를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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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대표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중요한 것은 척추관협착증 여부를 빨리 알아채는 것이다. 노인성 질환이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경우는 드물다. 긴 세월을 두고 서서히 병이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질병 여부를 알아채기 어렵다. 따라서 50대이상의 연령에 허리통증이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와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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