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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강] 추위에 움츠린 몸, 500만명 이상이 등 통증 시달려
글쓴이 세연
날짜 2019-12-03 [09:51] count : 3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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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 : 머니S

■보도기사 : [건강] 추위에 움츠린 몸, 500만명 이상이 등 통증 시달려

■보도일자 : 2019-12-03


아침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출근길 직장인들의 몸은 움츠러들고 복장도 두터워졌다. 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복장도 두터워지지만 몸부터 추위에 반응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질환이 근육통이다. 영하권에 날씨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돼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혈액순환은 저하된다. 특히 기존에 근육통이나 어깨질환, 목디스크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겨울에는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10년 대비 다발생 순위가 상승한 질병 중 등통증은 408만명(15위)에서 507만명(9위)으로 증가했다.통증이 심한 ‘등통증’의 원인을 살펴보면, 목이나 어깨 등 다른 부위에서 통증이 전이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과 어깨 등 인접부위의 질환 증상이 등을 통해 통증으로 나타나면서, ‘등 통증’의 원인에 대한 감별이 어려운 질환 중 하나다. 등 자체를 이루고 있는 근육과 뼈,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으며, 심한 어깨 질환이나 심지어 목디스크 때문에 등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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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마취통증전문의는 “근막동통증후군을 질환이라는 인식 없이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 치료받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휴식이나 물리치료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며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통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 원장은 “짧은 휴식은 근육이 이완되는데 도움을 주지만 오랜 시간 잠을 자거나 누워있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다시 통증이 있는 주변의 근육을 경직시켜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통증에 민감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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