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한국스포츠경제
■보도기사 : 여름휴가 후 찾아오는 어깨 질환, ‘근막동통증후군’ 주의보
■보도일자 : 2019-08-26
직장인 이형섭(42세)씨는 최근 여름휴가를 맞아 가까운 캠핑장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캠핑지에서 4일간 휴가를 즐기면서 아이들을 오랜만에 자주 안아주고 놀아주다 보니 평소보다 어깨를 많이 사용했고, 물건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잠자리에 들 때는 어깨가 결리는 듯 했지만 지속적인 통증 증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그런데 휴가가 끝나고 회사로 복귀한 지 1개월 후부터 수시로 어깨가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자주 나타났고, 통증을 견디다 못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니 근막동통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직장인들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회사나 가정으로 복귀하면서 어깨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여름휴가는 그 동안 쌓인 정신적 및 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앉아서 업무를 보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휴가는 피로해소 보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육체적 부담을 안기기도 한다. 특히, 휴가 기간 중 갑작스런 신체활동으로 복귀 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장거리 운전이나 휴가지의 불편한 잠자리는 어깨 뭉침이나 뒷목이 뻐근하고 쑤시는 증상을 야기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소용이 없다면 ‘근막동통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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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마취통증전문의는 “근막동통증후군을 질환이라는 인식 없이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 치료받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휴식이나 물리치료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며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통증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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