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한국스포츠경제
■보도기사 : 맞벌이부부 아픈 부위 따로 있다…여자 ‘손목·허리통증’·남자 ‘어깨통증’
■보도일자 : 2019-05-29
맞벌이부부 간에는 올바르지 못한 식생활 습관을 똑같이 되풀이하면서 각종 병이 전염되기도 한다. 특히, 나쁜 자세에서 찾아오는 요통이나 목디스크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은 상대방의 나쁜 행동을 따라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바쁜 업무로 인해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부가 서로 챙겨줘야 할 질환에 대해서 알아본다.최근에는 30대 중후반에 결혼하는 사례가 많다. 바쁜 직장생활과 내 집 마련으로 인한 부담으로, 여유가 없다 보니 서로가 직장을 다니면서 결혼을 늦게 하게 된다. 특히, 30대 부부는 늦은 출산으로 육아업무와 가정업무를 동시에 담당하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많은 여성이 출산 후 발생하는 ‘산후요통’과 더불어 많은 부위에 통증을 오랜 시간 경험하게 된다. 또 아이를 안고 지내다 ‘만성적인 요통’과 ‘어깨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아이에 젖을 물릴 경우에도 자세를 자주 바꿔줘 목과 관절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 아이를 끌어안아 올리다가 허리를 삐끗하는 남편의 경우도 많기 때문에 평소 유산소 운동을 바탕으로 근력운동을 통해 건강한 허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맞벌이부부의 경우, 가정업무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다 보니 무리한 가사업무로 인한 손목터널증후군같이 근막이 신경을 눌러서 생기는 통증도 생기기 마련이다. 무리한 가사 업무를 일을 반복하게 되면 손목 부분 또는 팔꿈치 부근 힘줄에 손상이 가서 염증이 생기게 된다. 평소 손목터널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사업무 중 음식을 나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경우 물건을 배로 끌어당겨 팔꿈치에 가는 힘을 최대한 줄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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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맞벌이 부부들은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30대 부부의 경우 초기의 요통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1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고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받는 것이 꾸준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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