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경향신문
■보도기사 : 자도 자도 풀리지 않은 피곤함… 설마 만성피로증후군?
■보도일자 : 2019-05-10
직장인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만성피로증후군이다.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은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리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특히 두통 및 근육통을 동반하고 잘못된 자세로 쪽잠을 자는 경우 허리통증 및 목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직장인의 경우 보통 피곤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야한다.하지만 많은 이들이 ‘만성피로’와 ‘만성피로증후군’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만성피로는 ‘증상’이고 만성피로증후군은 만성피로를 비롯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는 ‘질병’이다.만성피로증후군은 잠깐의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과성 피로와 달리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으며 환자를 매우 쇠약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만성피로증후군환자들은 집중력저하, 기억력장애, 수면장애,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을 호소한다.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 중 가벼운 요통이나 근육통은 오랜 시간 방치하면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요통을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척추관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어 초기진단이 중요하다.
만성피로증후군환자들에게는 걷기, 자전거, 수영 등을 포함한 점진적인 유산소운동이 효과적이다. 보통 만성피로증후군환자를 위한 운동처방은 환자들에게 주 5일간 최소 12주간 운동을 하도록 하고 매번 5~15분 정도 운동을 지속하게 한다.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만성피로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매주 1~2분씩 운동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 최대 30분이 될 때까지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이에 운동 강도는 최대 산소 소비량의 60% 정도로 제한하고 처방된 한계 이상으로 운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또 특정 단계에서 피로가 더 심하게 유발된다면 피로증상이 줄어들 때까지 이전 단계의 운동강도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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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만성통증으로 인한 요통 및 근육통환자는 최소 3~6주 이상 질환을 방치한 상태로 방문한 경우가 많다”며 “만성피로가 질환으로 발전하기 전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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