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코메디닷컴
■보도기사 : 등산 후 허리, 무릎 통증…왜 생겼을까?
■보도일자 : 2019-04-29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다. 등산은 몸에 큰 이상이 없는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다. 등산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산을 오르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극기 정신을 기를 수 있다.등산은 걷기가 부족한 현대인에게 하체 강화와 심폐기능 향상, 신진대사 촉진, 각종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하지만 가벼운 등산이라도 무리할 경우 무릎은 물론, 척추 건강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등산을 잘하면 허리 근육을 강화해주고 요통도 예방해주며 척추 뼈를 바르게 고정시켜 만성 척추신경질환 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 근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무리하게 등산을 할 경우 각종 질환과 골절 위험이 뒤따른다. 특히 40~50세 이상의 균형 감각이 좋지 않은 중년 여성이나 체지방 비율이 너무 낮은 마른 여성의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내리막길에서는 체중의 약 3∼5배의 무게가 앞쪽으로 쏠려 근육 및 관절, 허리 등 각 부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지에서보다 약 절반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내려오는 길에는 보폭을 크게 하거나 뛰어내려오게 되면 넘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등산 시 배낭의 무게는 자신의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등산화는 너무 죄거나 너무 큰 것은 피해야 하며,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나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는 등산 전용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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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등산 전에 스트레칭 등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근육이 잘 놀라 등산 중에 쥐가 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만약 등산 중 경미하게라도 부상을 입었다면 찜질이나 파스 등으로 기본적인 처치를 한 후 며칠 경과를 살펴보다 증상이 심해지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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