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파이낸셜뉴스
■보도기사 : 올해 첫 라운딩 준비하는 골퍼들, 부상 주의해야 ■보도일자 : 2019-03-02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올해 첫 라운딩을 준비하는 골퍼들이 많다. 하지만 겨울에 연습을 게을리한 경우 몸의 근육을 사용하지 못해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굳었던 근육과 관절들을 충분히 풀어주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양의 운동을 하게 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추운 날씨 때문에 겨울에는 움직임이 적어진다. 이 때문에 몸의 근육과 관절이 유연해 지기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 없이 성급히 필드에 나갔다 부상을 당할 위험이 있다. 골프로 인한 부상 부위는 주로 무릎이나 허리, 어깨, 팔꿈치, 늑골 등 다양하다. 부상의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스윙으로 인한 근육이나 인대 손상이 많다. 몸이 풀리지 않은 경우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무리한 풀 스윙보다는 3/4 스윙 등으로 부상을 방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골프 라운딩에서 심한 경우에는 디스크가 삐져 나오는 '디스크 탈출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스윙 시 허리 통증이 느껴지면 더 이상의 무리한 동작은 피하고 안정을 취한 후 냉찜질을 해야 한다. 치료 후에는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찜질 등을 한 후에도 통증이 줄지 않고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윙 시 과도한 힘을 사용해 어깨의 힘줄이 끊어지는 회전근개 파열도 주의해야 한다. 회전근개는 나이가 들면서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열되므로 시니어 골퍼들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흔히 운동 후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으로 여길 수 있으나 팔을 전혀 들어올릴 수 없는 오십견과는 다르게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어깨위로 들어 뻗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팔꿈치 안쪽과 바깥쪽에 툭 튀어나온 뼈인 '상과'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일명 '골프 엘보'도 골프로 인한 대표적인 관절질환이다. '골프 엘보'는 근육과 힘줄에 강한 충격이 가해질 경우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스윙을 할 때 팔목을 지나치게 꺾거나 팔꿈치에 과도하게 힘을 넣는 동작을 반복하게 되면 팔꿈치가 아프고 시큰거리게 된다. 또 스윙 시 체중 이동이 늦거나 어깨가 무너질 경우 다운스윙으로 뒤땅을 칠 경우 발생하기 쉽다. ....................<중략>.......................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무리한 골프로 인한 염증이나 허리 손상 등의 부상은 대부분 간단히 치료할 수 있으나, 자칫 가벼운 통증으로 오인해 방치할 경우 퇴행성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3일 이상 통증이 느껴질 경우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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