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경향신문 ■보도기사 : ‘골든타임’ 놓친 통증… 삶의 질도 ‘뚝’ ■보도일자 : 2019-01-10 #이모 씨(남‧65세)는 몇 년 전부터 허리‧무릎에 간간히 통증이 발생했다. 이 씨는 ‘나이 탓이겠지’ 생각하고 넘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심해졌고 결국 ‘만성통증’이란 진단을 받게 됐다. 흔히 목이나 허리‧무릎 등 근골격계가 아프면 ‘나이 탓’이겠거니 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가볍게 넘긴다. 하지만 이는 만성통증으로 가기 직전, 몸이 보내는 간절한 신호일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평소보다 몸이 굳어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길을 가다 또는 무거운 물건을 들다 허리를 삐끗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이따금씩 느껴진다고 해서 파스나 찜질 등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병을 더 키울 수 있다. 초기 통증을 방치하면 만성허리통증으로 이어지는데 이 상태가 되면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치료도 어려워질 수 있다.만성통증은 삶의 질도 뚝 떨어뜨린다. 대한통증학회가 국내 만성통증환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약 35%가 자살 충동을 느꼈다. 또 대부분의 환자들이 만성통증으로 인해 ▲수면장애▲우울감▲집중력 감소▲불안감 등을 겪고 있었으며 이는 곧 경제활동의 제약·가정불화·실직 등의 악영향으로 이어졌다. ....................<중략>.......................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마취통증전문의) 원장은 “몸에 생긴 통증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가볍게 넘기기 쉽지만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통증으로 발전해 치료하기가 쉽지 않다”며 “통증은 신경계와 연결돼 있어 어느 부분에 통증이 발생하든 몸에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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