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헤럴드경제 ■보도기사 : 심한 허리통증…급성 요추염좌, 대표 ‘김장증후군’ ■보도일자 : 2018-12-08 주부 박모(74ㆍ여) 씨는 김장철만 되면 며느리와 함께 김장을 한다. 예전에 비해 김치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 횟수가 줄었다지만, 30~50포기 정도 적지 않게 김장하다 보니 끝나면 몸이 쑤시지 않은 곳이 없다. 소금에 절인 무거운 배추를 들어서 옮기는 것은 주로 젊은 며느리나 힘이 좋은 남자의 몫이지만, 장시간 쭈그리고 앉아 양념을 배추에 버무리는 일은 주로 자신의 몫이기 때문에 늘 힘에 부친다. 기후와 지방에 따라 달라지지만, 통상 매년 11월 말~12월 초가 김장철이다. 주부에게 김장은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연례 행사 중 하나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예전보다 김장량이 줄었다지만, 도리어 아들네, 딸네 등 다른 가족의 몫까지 한 집서 많이 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여전히 주부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 주부 한 사람이 큰마음 먹고 식재료 구입부터 마무리까지 혼자 하게 되면 스트레스는 배가 된다. 김장 시에는 한 자리에 1시간 이상 오래 앉아 있거나 김장 재료가 담긴 대야를 들고 나르는 일이 많다. 때문에 김장을 하는 주부의 무릎이나 허리가 성할 수가 없다. 기간이 평균 이틀 이상 걸리기 때문에 김장은 주부에게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특히 대가족이 함께 사는 가정의 주부는 김장이 끝나면 ‘김장증후군’을 호소한다. 그 중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요통이다. 배추와 무를 씻고 자르고 버무리다 보면 허리가 쑤시고, 오랜 시간 쪼그려 앉아 김장을 담그다 보면 가벼운 통증도 심해지기 마련이다. 대부분 요통은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주부는 하루 이틀의 휴식으로도 회복이 어렵고, 맞벌이 주부는 그 정도의 휴식도 갖지 못할 때가 많아 허리 통증이 만성화될 수 밖에 없다. 심해지면 척추분리증, 척추관 협착증, 허리 디스크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중략>....................... 세연통증클리닉의 최봉춘 원장은 “요추 염좌는 보통 1개월 정도 올바른 치료를 받고 나면 환자의 90% 정도가 회복된다”면서도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올바른 치료에도 낫지 않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추가적 검진이 필요하다”며 ”처음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치유됐다고 느끼면서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지속적인 물리 치료, 수영 등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2차적인 질환 발생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이라고 덧붙였다.
.....................<생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