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헤럴드경제
■보도기사 : 테니스, 무리하게 스윙하다 팔에 심각한 통증 올수도… ■보도일자 : 2018-11-11 최근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ㆍ한국체대)이 ATP 투어에서 선전하면서 테니스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테니스 레슨을 받겠다는 전화가 테니스장마다 답지하는 등 테니스 인구도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테니스는 척추를 중심으로 신체의 모든 관절을 동원해야 하는 운동이다. 그만큼 부상 위험도 높다. 몸의 한쪽만 움직이는 운동이기 때문에 심하면 허리 디스크까지 발병할 수 있다. 때문에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다. 특히 팔울 과도하게 쓰는 운동인 만큼 팔에 통증이 오면 과다 사용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과다 사용 증후군은 테니스 엘보라고도 불린다. 테니스 선수에서 잘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병명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다 사용 증후군은 테니스, 골프 등 팔을 쓰는 운동을 과도하게 하는 사람이나 팔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주로 30∼50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과다 사용 증후군 환자가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은 아래팔을 안쪽으로 회전시킨 위치에서 물건을 들어 올리기 어렵다거나, 주먹을 쥐거나 손목관절을 후방으로 젖히게 되면 통증이 심한 것 등이다. 팔꿈치 주위에 간혹 통증이 있거나, 팔꿈치 외측이나 내측의 튀어나온 뼈 주위를 손가락 끝으로 힘껏 눌러서 아프다면 이 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무리한 경우라면 휴식을 통해 어느 정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심한 경우 가벼운 동작에도 통증이 생겨 문고리를 돌리거나 물건을 잡는 등 간단한 일상생활조차 불편해 질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적절히 치료해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략>....................... 세연통증클리닉의 최봉춘 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과다 사용 증후군의 치료는 파열된 힘줄의 회복을 도와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목표”라며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것은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당분간 무리한 집안일을 피하고 의식적으로 팔 사용을 자제하면서 4∼6주간 팔을 쉬게 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생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