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브릿지경제
■보도기사 : 등산하기 좋은 계절… 관절 질환 예방법
■보도일자 : 2018-10-23
본격적인 가을 단풍 시즌이다. 지역의 단풍명소를 찾아 등산을 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등산을 즐기는 이가 많아지는 만큼 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소방청 전국 산악사고 구조구급통계에 따르면 2016년 9134건, 2017년 9682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건강 챙기려다 병 얻을 수도
등산은 허리근육을 강화해주고 요통도 예방해주며 척추 뼈를 바르게 고정시켜, 만성 척추신경질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또 근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며 정신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 우울증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하지만 무리하게 등산을 할 경우 각종 질환과 골절 위험 또한 뒤따른다. 특히 40~50세 이상의 균형 감각이 좋지 않은 중년 여성이나 체지방 비율이 너무 낮은 마른 여성의 경우에는 삼가야 한다.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본인 체중의 약 3∼5배의 무게가 앞쪽으로 쏠려 근육 및 관절, 허리 등, 각 부위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등산 할 때는 평지에서보다 약 절반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걷는 것이 좋고 내려오는 길에는 보폭을 크게 하거나 뛰어내려오게 되면 넘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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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보통 요추염좌 환자, 약 70%가량이 척추후관절증후군에 해당될 정도로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등산 후 허리가 아프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하지만, 척추후관절증후군은 허리디스크와 발생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올바른 진단과 치료법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바른 자세를 취해 후관절면의 퇴행을 늦추도록 해야 하며, 운동치료를 통해 관절 주변 인대와 근육강화 운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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