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낙엽처럼 ‘우수수’ 탈모의 계절 가을 |
글쓴이 |
세연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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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10-31 [11:27]
count : 7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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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웰빙클리닉] 2005-10-30
-낙엽처럼 ‘우수수’ 탈모의 계절 가을-
가을은 계절적으로 탈모가 심하게 일어나는 시기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많아져 모발이 자라는 기간을 단축하고 모낭의 크기를 감소시켜 머리카락이 훨씬 많이 빠지기 때문이다.
정상인의 머리카락은 약 10만올 정도이며 하루에 약 0.35㎜씩 자란다. 하루 100올 미만이 빠지는 것은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그 이상일 경우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 탈모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조건이다.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자가 진단법으로 머리카락 10올 정도를 잡아당겨 4∼6올 이상 빠지면 탈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최근들어 20∼30대 남녀의 탈모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스트레스 때문이다. 계속되는 취업난과 직장생활에서 오는 업무상 스트레스가 바로 탈모로 이어지고 있다.
젊은층의 탈모는 악순환의 연속이다. 스트레스로 시작된 탈모로 또 스트레스를 받고,탈모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친구 및 이성 관계를 멀리하는 대인기피증이 생기고,직장과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함으로써 심각한 자학적 콤플렉스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스트레스성 탈모는 교감신경의 흥분이 고조돼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짐으로써 생긴다. 따라서 20∼30대의 스트레성 탈모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스트레스성 탈모가 시작되었을 땐 자율신경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줘야 한다. 성상신경절 차단 치료는 스트레스로 인해 유발된 교감신경의 흥분을 억제해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아줌으로써 탈모 방지와 발모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성상신경절 차단 치료는 선편광근적외선(Super Lizer)에 의한 레이저 요법으로 교감신경이 모여 있는 목 부위의 성상신경절에 강한 적외선을 10분정도 쬐어 자율신경계,내분비계,면역체계의 이상을 바로잡아 생체의 균형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이다.
따라서 이 치료법은 부분 치료가 아닌 전신 치료로 탈모 뿐 아니라 다른 질병과 증상까지 동시에 퇴치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부작용도 거의 없다.
여기에다 혈액순환과 비타민,미네랄과 같이 모근을 튼튼하게 하고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약물을 두피에 투여하는 메조테라피를 더해주면 더욱 효과적인 탈모 방지 및 모발 성장 촉진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증상에 따라 먹는 약인 프로페시아와 바르는 약 미녹시딜을 같이 사용해도 좋다.
최봉춘 세연탈모클리닉 원장(pai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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