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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추운날씨에 눈까지 허리환자에게는 설상가상
글쓴이 세연
날짜 2017-12-07 [09:51] count : 8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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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린 자세·근육수축으로 증가하는 허리질환자, 옷차림 따뜻하게 유지해야


겨울은 허리가 아프거나 디스크질환자에게는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추운 날씨에 몸이 움츠려들고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눈과 빙판길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전문의는 “최근 낙상사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었다”며 “낙상사고환자는 노인, 여성, 허리통증이 있는 환자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넘어지면서 손으로 짚기 때문에 손목골절과 엉덩방아로 고관절과 척추부상자가 많다”며 “노인은 외출 시 지팡이를 준비하거나 미끄럼방지 신발을 신는 것도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몸 안풀린 상태로 움직이면 ‘금성요추염좌’ 주의

날씨가 춥거나 넘어졌을 때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질환은 급성요추염좌와 골절상이다. 급성요추염좌는 허리인대가 손상되며 나타나는데 단순히 인대만 손상된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근육수축이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몸이 굳어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넘어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면서도 허리통증이 발생하며 비정상적 자세를 장시간 유지할 때, 가벼운 충격을 받았을 때도 주의해야한다. 특히 불안정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사람이라면 신경이 눌리며 급성요추염좌에 걸리기 쉽다.




최봉춘 원장은 “급성요추염좌는 보통 1개월 정도 치료받고 나면 90% 정도가 회복되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만약 치료받아도 낫지 않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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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겨울관절 통증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법

①목 관절 스트레칭
긴장을 풀고, 편안히 앉은 후 목을 좌우로 각각 3회씩 천천히 회전시킨다. 단순히 목을 돌린다는 생각보다는 머리의 무게를 몸이 따라간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크게 회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②어깨 근육 스트레칭
오른팔을 편안히 늘어뜨린 상태로 팔꿈치를 가볍게 90도로 굽히고 힘을 뺀 상태에서 왼쪽 손으로 오른 팔꿈치를 감싸 쥐고 천천히 힘껏 왼편으로 지긋이 당겨서 5초 유지한다. 무리하게 당기는 것보다는 천천히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다. 같은 방법으로 다른 쪽 팔 근육을 당겨준다.



③허리근육 스트레칭
의자에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배와 허리를 앞으로 내밀고 척추를 곧추세워 허리에 5초간 힘껏 힘을 준다. 허리가 쭉 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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