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 접어들면서 특히 낙상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빙판길에 미끄러지면 척추는 물론 타박상 등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겨울 날씨는 디스크·요통 환자 등 허리가 아프거나 약한 사람들에겐 고통스러운 계절입니다. 날이 추워 몸을 움츠리고 근육·인대가 수축되거나 경직됩니다. 이 때문에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눈까지 내리고 빙판길이 많아지면서 낙상 사고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외출할 때 몸은 자연스레 움츠러듭니다. 손은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인의 경우 몸이 많이 굳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낙상 사고에 더 취약합니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전문의는 겨울이 찾아오면서 낙상 사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0%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원장은 “낙상 사고 환자는 노인분들이나 여성, 기존 허리 통증이 있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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