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한국경제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마취통증의학전문의)은 "장시간 운전으로 목 통증 및 척추피로증후군이 생길 위험이 크다"며 "목 통증은 오랜 시간 운전해야 하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들도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했다. 고정된 자세로 좁은 운전석이나 좌석에서 5~6시간 이상 머물면 목이나 허리에 뻐근함과 함께 통증이 생긴다. 근육이 경직되면서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소화가 안되는 사람도 많다. 특히 올바르지 못한 운전 자세는 목 통증과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목 디스크가 생기면 운전하면서 목을 움직일 때마다 뻣뻣한 느낌과 통증이 생긴다. 심해지면 목 통증과 함께 팔이 저리는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 최 원장은 "목 통증과 척추피로증후군을 막기 위해 운전자는 1~2시간마다 휴게소를 들러 목과 척추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10~15분 이상 해야 한다"고 했다. 귀성객은 버스안에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목 베개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는 "연휴가 끝난 뒤 2~3일은 목과 척추의 피로를 풀어줘야 척추피로증후군을 예방 할 수 있다"며 "잠자기 전 따뜻한 물로 척추를 10~15분 정도 마사지 해주면 피로해소에 도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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