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사 : 팔 올리기 힘든 어깨충돌증후군, 오십견과 달라 ■보도일자 : 2017-05-08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 정도로 어깨에 통증이 심한 질환이 어깨충돌증후군입니다. 노화 때문에 생기는 이른바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놔두면 병을 키울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58살 박인숙 씨는 지난해 수영을 하고 난 뒤 갑자기 어깨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곧 괜찮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놔뒀는데 나중에는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박인숙 / 어깨충돌증후군 환자 : 잘 때도 아프고 오른쪽을 뒤로 올리지 못할 정도로 뒤쪽에 물건을 못 집어요. 박 씨가 앓고 있는 질환이 어깨충돌증후군입니다. 어깨 관절이 충돌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어 옷 입기가 힘들어지는 등 생활에 불편을 겪습니다. 이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 동결견, 이른바 오십견으로 만성적인 어깨 통증으로 운동에 장애가 발생하는데 오십 대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고 해 오십견이라고 많이 불립니다. 어깨 질환 환자도 꾸준히 늘어 지난 2013년 397만여 명에서 2015년에는 420만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환자를 성별로 봤더니 남성보다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작은 여성 환자가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어깨 통증 환자들이 노화에 따른 단순한 통증으로 생각하고 놔뒀다가 병을 키워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봉춘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 어떤 일정한 자세에서 통증이 있는 경우 또 밤에 잘 때 뒤척이다가 통증이 있어서 잠을 깬다든지 이런 증상이 보통 1개월 이상 지속하면 한 번쯤 꼭 정밀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을 할 때 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을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근력을 충분히 기른 후 본격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어깨 관련 질환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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