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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류마티스관절염 VS 퇴행성관절염 어떻게 다를까?
글쓴이 세연
날짜 2016-11-16 [10:27] count : 17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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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 : 조선일보-헬스조선

■보도기사 : 류마티스관절염 VS 퇴행성관절염 어떻게 다를까?

■보도일자 : 2016-11-01



관절 건강

주부 이모(60)씨는 최근 손가락 관절이 시리고 아파 병원을 찾았다. ‘나이 들어 생기는 퇴행성관절염이려니’ 했는데, 진단명은 뜻밖에도 류마티스관절염이었다. 두 관절염은 전혀 다른 질환이지만 착각하기 쉽다. 두 질환은 왜 구분해야 하며, 어떻게 다를까?


류마티스관절염과 퇴행성관절염, 두 관절염은 전혀 다른 질환이지만 착각하기 쉽다.


류마티스관절염과 퇴행성관절염은 둘 다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지만, 전혀 다른 질환이다.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상태 교수는 “두 질환은 원인, 진행양상, 치료, 예후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마티스관절염

관절을 싸고 있는 막인 활막(滑膜)에 염증이 생기면서 시작된다. 염증은 뼈나 연골 등 주변 조직으로 번지면서 관절을 망가뜨린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 이상으로 생긴다. 자가면역질환이라고도 한다. 면역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우리 몸 세포들이 착각해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다.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3배가량 많다. 관절염이 생기는 부위는 다양하다. 손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무릎, 발목 등 온몸의 관절에 생길 수 있다. 단, 척추나 손가락 끝 마디에는 잘 생기지 않는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치료받지 않으면 2년 이내에 70%의 환자에게서 관절 변형이 시작된다. 변형된 관절은 과하게 굽거나 망가질 수 있어 되도록 빨리 치료받아야 하는 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의 대표적인 특징이 관절 자체만 증상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관절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피로감이나 식욕부진이, 이후에는 빈혈·발열·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염증이 심장이나 폐, 콩팥 등을 침범하기도 한다.

치료는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약물을 사용한다. 스테로이드호르몬, 항(抗)류마티스약, 생물학적 제제(류마티스를 일으키는 물질을 차단해 염증 반응을 막는 약) 등이 있다. 통증을 줄여주는 소염진통제를 보조적으로 쓰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약이 류마티스관절염을 완치시키지는 못한다.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더디게 해 관절 변형을 예방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그래서 류마티스관절염은 초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최 교수는 “과거 류마티스관절염은 불치병으로 생각하기도 했지만, 초기에 정확히 진단 받고 치료를 시작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환자도 많아졌다”며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꾸준히 관리하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류마티스관절염 | 퇴행성관절염 구분하기

류마티스관절염이나 퇴행성관절염을 집에서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다음 증상을 참고해보자. 각 관절염 증상 중 하나라도 있으면 병원에 가서 검사받는 게 좋다.

류마티스관절염
1 손과 발의 관절이 아프다.
2 관절 부종이 있다.
3 세 군데 이상의 서로 다른 관절에 통증이 있다.
4 관절이 대칭(오른쪽·왼쪽)으로 아프다.
5 아침에 일어날 때 손발이 뻣뻣한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된다.
6 관절이 아프면서 전신에 피로감이 있다.

퇴행성관절염
1 45세 이상이며, 무릎·손가락·허리의 관절이 아프다.
2 관절이 아파서 집안일을 하거나, 언덕·계단을 다니기 힘들다.
3 무릎 관절이 붓는다.
4 손가락 마디가 굵어진다.

류마티스관절염 염증 시작부위(활막) / 퇴행성관절염 염증 시작부위(연골)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

정확한 명칭은 골관절염이지만, 흔히 퇴행성관절염이라 부른다. 퇴행성관절염은 활막에 염증이 시작되는 류마티스관절염과 달리 관절의 연골에 염증이 생긴다. 비만이나 외상,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대부분 관절을 지나치게 사용해 연골이 닳는 게 원인이다. 최 교수는 “일반적으로 45세 이후에 생기고,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도 높아진다”며 “75세 이상의 노인 80%가량이 퇴행성관절염”이라고 말했다. 관절염이 생기는 부위는 몸무게를 많이 받거나, 주로 힘을 싣는 관절이다. 무릎, 고관절, 손가락, 발목, 허리 등이 해당된다. 척추나 손가락 끝 마디에도 흔히 생긴다. 퇴행성관절염은 류마티스관절염에 비해 염증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한다. 노인 환자들의 경우, 관절이 아파 잘 움직이지 않다보니 이차적으로 심폐 기능 저
하가 생기기도 한다.

비스테로이드항염제나 아세트아미노펜 같은 진통제를 사용해 통증을 조절한다. 운동치료나 물리치료, 생활습관 교정도 도움된다. 쪼그리고 앉는 자세나, 책상다리 등을
피하는 것이다. 걷기나 자전거타기, 수영 등의 운동도 체중을 줄이고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염을 호전시킨다. 증상이 심한 경우 관절 내부를 세척하거나 일부분을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등의 수술 치료를 한다.

 

Link #1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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