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매일경제 초기감기와 증상 비슷해…옷깃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 회사원 김진성 부장(48)은 최근 몸에서 열이 나고 으슬으슬 춥기도 하고 몸 구석구석이 아픈 통증을 느꼈다. 감기몸살에 걸렸다고 생각한 김 부장은 회사 근처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서 복용했지만 날이 갈수록 어깨와 가슴에 심한 통증이 느껴져 숨 쉬기조차 힘들어졌다. 결국 병원을 찾은 김 부장은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명을 처음 들어본다는 김 부장은 뼈를 쑤시는 듯한 고통에 새삼 대상포진이 결코 가벼운 병이 아님을 느꼈다. 환절기를 맞아 감기 증상과 함께 강한 통증을 동반한다면 한 번쯤 감기가 아닌 '대상포진'이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9년 45만명에서 2014년 64만명으로 연평균 7.3% 증가했으며, 성별로 보면 여성이 39만명으로 남성보다 1.6배나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50대(25.6%)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60대(18.5%), 40대(1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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