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서울경제
■보도기사 : 휴가 후유증 극복하려면…기상시간 일정하게 유지해 수면리듬 되찾아야
■보도일자 : 2016-08-04
장시간 여행길에 척추 피로 쌓여
스트레칭 자주해 근육 풀어주고
비타민 섭취·온냉욕 반복도 도움
달콤한 여름 망중한을 보낸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 ‘휴가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례가 많다. 정해진 기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늘어지게 취한 불규칙한 수면 패턴과 과도한 몸놀림 때문에 몸 이곳저곳이 쑤시는 등 피로감을 느끼는 게 대표적 후유증상이다. 이런 증상은 대개 생체리듬이 교란돼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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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운전으로 몸이 경직돼 있다면 자주 스트레칭으로 척추 주변의 인대와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휴가기간에 수영이나 격렬한 수상레저를 즐기면서 팔·다리 근육은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피로물질이 축적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이틀 사이 근육통이 발생하는데 이 근육 속 피로물질이 제거돼야 피로감도 사라진다. 장시간 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혈액이 침체하고 부종이 쉽게 풀리지 않아 외려 근육통을 지연시킨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은 “오랜 시간 잠을 자거나 누워 있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척추 주변 근육을 경직시켜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통증에 민감해지게 만든다”며 “너무 더운물이나 차가운 물은 피해 40도 정도의 물에서 10∼15분간 온욕을 한 뒤, 1∼2분 정도 냉욕을 하는 과정을 2∼3회 반복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장시간 여행시 앉았다 일어날 때 허리 통증을 유발할수도 있다. 앉는 자세가 서 있는 자세보다 1.5배 이상 척추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앉았다 일어날 때 척추 통증을 예방하려면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등을 의자에 바짝 대고 뒤로 젖혔다가 3~5초 정지한 뒤 일어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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