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경향신문
■보도기사 : 지독한 휴가후유증, 잠! 대신 이것으로 극복하자
■보도일자 : 2016-08-02
장시간 수면 피로 더 가중시켜, 냉온욕·스트레칭 근육통 예방에 도움#최근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한성규(41) 씨는 휴가철 들뜬 마음을 가라 앉히고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했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휴가를 다녀온 후 오히려 피로감을 더 느꼈고 식욕은 물론 의욕도 없으며 만사가 귀찮아졌다. 심지어 자주 졸리고 허리는 뻐근함을 넘어 쑤시기까지 했다.
많은 직장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여름휴가가 절정에 달했다. 휴가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다시 업무와 마주해야하는 부담감에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또 한 가지 휴가 후 극복해야 할 관문이 있었으니 바로 ‘휴가 후유증’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휴가 후 피로감에 젖어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휴가 후유증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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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24∼48시간 안에 근육통이 발생하는데 근육 속 피로물질이 제거돼야 피로감도 사라진다. 하지만 장시간 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혈액이 침체되고 부종이 쉽게 풀리지 않아 근육통을 지연시킨다.
최봉춘 원장은 “장시간의 여행으로 몸이 경직돼 있다면 틈틈히 스트레칭으로 척추 주변의 인대와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뜨거운 물수건이나 따뜻한 물로 마사지를 하거나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냉온욕도 해주면 좋다. 냉온욕을 할 때는 너무 더운물이나 차가운 물은 피하고 40도 정도의 물에서 10∼15분간 온욕을 한 뒤, 1∼2분 정도 냉욕을 하며 이 과정을 2∼3회 정도 반복한다.가벼운 산책도 척추근육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다. 걷기는 발바닥을 자극해 온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굳어져 있던 척추의 정렬을 바로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걷기를 하면서 햇볕을 쬐면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혈중 농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우울하고 무기력한 기분을 전환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약 30분 정도 약간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이 좋다.물가에서 제트스키를 타거나 물놀이를 심하게 즐기면서 손목이나 발목에 지나치게 힘을 주면 접질리면서 부상을 당할 위험도 높아진다. 만일 손목이나 발목통증이 지속된다면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졌을 수 있기 때문에 통증부위를 함부로 주무르거나 마사지하면 안 된다. 먼저 냉찜질을 한 뒤에 다친 부위를 천이나 붕대 등으로 단단하게 감싸고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스트레칭 한번에 많이보다 몇 번에 걸쳐 나눠 해야휴가 후 스트레칭은 척추 피로를 완화하는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다. 인대 및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기혈순환을 촉진해 몸의 기운을 되찾아주는데 도움이 된다. 또 관절에 체중이 지나치게 실리거나 충격이 가지 않도록 한번에 하기보다 조금씩 몇 번에 걸쳐 나눠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을 하다가 피로하거나 어지럽다, 반드시 운동을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뒤 다시 진행하도록 한다.
cf) 휴가 후유증 이겨내는 스트레칭 법 3가지
1. 어깨 부위 스트레칭(팔꿈치 누르며 허리 기울이기): 팔을 들어 팔꿈치를 반대 손으로 갑자기 당기지 말고 서서히 누르면서 옆으로 기울인다.(10초 3회, 좌우 교대)
2. 허리 부위 스트레칭 (무릎 굽힌 후 당기기): 양 무릎을 가슴까지 당긴 후 양손으로 무릎을 감싸고 가슴 쪽으로 서서히 당긴다.(10초, 5회 반복)
3. 무릎 부위 스트레칭 (앉아서 무릎 누르기): 앉은 자세에서 발바닥을 서로 맞대고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무릎을 양손 바닥으로 자연스럽게 누른다.(8초, 5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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