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매일경제 특히 부부의 간의 올바르지 못한 식생활 습관을 똑같이 되풀이하면서 각종 병이 전염되기도 하고, 특히 나쁜 자세에서 찾아오는 요통이나 목디스크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은 상대방의 나쁜 행동을 따라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바쁜 업무로 인해 신경쓰지 못했던 부부가 서로 챙겨줘야 할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20~30대 어깨 관절이 건강할 때는 견봉과 어깨 근육 사이의 여유가 충분하지만, 나이가 들어 근력이 약해지거나 반복적으로 어깨를 사용했을 때, 외상으로 다쳤을 경우에는 견봉과 어깨 근육 사이에 마찰이 일어날 수 있고, 잦은 마찰로 인해 어깨 근육에 염증이 생기면 충돌증후군이 생기게 된다. 어깨충돌증후군 증상은 팔을 머리 높이, 또는 머리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느껴진다. 때문에 옷을 입거나 벗을 때 또는 샤워를 할 때, 어깨를 사용하는 운동을 할 때 등 일상생활을 할 때 불편함을 자주 겪게 된다. 대부분 어깨 부위에만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심해지면 팔도 아프고 저릴 수 있으며, 뒷목도 아프기 때문에 목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주로 어깨를 바늘로 찌르는 듯 쿡쿡 쑤시고, 머리 위로 손을 올리기가 어려울 정도의 통증을 동반한다. 또 팔을 움직일 때, 어깨 속에서 무언가 걸리는 듯한 소리가 나기도 하고 일상생활을 하는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진다. 기본적으로 처음 통증을 느낄 때는 어깨가 결리거나 쑤시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는 것은 오십견(동결견)이나 가벼운 어깨 통증과 증상이 같기 때문에 환자 대부분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부부의 날을 맞아 맞벌이 부부들은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30대 부부는 초기의 요통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1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고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받는 것이 꾸준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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