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경향신문_헬스경향 사실 신경통증, 관절통증이 궂은 날씨에 심해지는 현상은 의학적으로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정상적인 날씨에는 대기압, 관절 내 압력이 조화를 이뤄 평형을 유지하는 데 비가 많이 오면 기압이 낮아져 관절 내 압력이 상승, 조직팽창으로 신경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비가 많이 오면 기압, 습도, 기온의 변화로 극심한 허리통증이나 관절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며 “통증이 우천 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해 방치, 병이 악화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략>................. 비가 많이 온다면 허리, 관절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되도록 빨리 샤워를 해 흘린 땀이 땀구멍으로 다시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성요통환자나 요통을 앓았던 이라면 비 오는 날 요통이 재발할 수 있어 실내습도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통증부위가 에어컨바람에 노출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얇고 긴 옷을 준비하면 좋다. 요통이 심한 부위에는 가벼운 찜질 등으로 통증을 가라앉힐 수도 있다. 저기압영향을 줄이기 위해 실내에서는 기온을 18~20도, 습도는 45~60%로 유지하면 효과적이다. 최봉춘 원장은 “관절통증을 방지하려면 실내에서라도 매일 조금씩 운동을 해야 한다”며 “가벼운 체조, 스트레칭은 필수며 수영을 통해 관절통증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통증이 이전보다 심해졌다면 무리한 운동 대신 가벼운 맨손체조, 걷기 등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하고 따뜻한 목욕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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