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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왓처데일리] 부모 건강 놓치는 맞벌이 부부 부모님은 질환 키우는 중
글쓴이 세연
날짜 2016-04-27 [12:00] count : 17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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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 : 왓처데일리


■보도기사 : 부모 건강 놓치는 맞벌이 부부....부모님은 질환 키우는 중


■보도일자 : 2016-04-26



부모님, 가벼운 통증에서 장기적 치료 필요한 질환까지 발전시키는 사례 많아


김수자(62세, 여)씨는 몇 년째 지긋지긋한 허리통증에 시달려 왔다. 극심한 통증이 생길 때마다 파스를 부치거나 진통제로 간신히 견뎌왔지만 최근 들어 허리를 쉽게 펼 수 없을 만큼 통증의 정도가 심해진 것을 느꼈다. 특히 일어설 때는 지팡이를 짚어야만 일어설 수 있었고 물건을 들어 올리는 일은 시도조차 불가능 했다. 밤이 되면 욱신거리는 통증 때문에 불면증에까지 시달렸다. 결국 김씨는 허리통증을 견디다 못해 병원을 찾았고, 전문의의 진찰 결과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가정의 달이 다가오고 있다. 가정의 달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챙겨야 할 날들이 많다. 특히 어버이날은 부모님의 건강을 자세하고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 날이다. 최근 사회가 급격한 고령화 시대로 변하면서 혼자 사는 부모님들이 많아졌고 맞벌이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부모의 건강을 꼬박 꼬박 챙기는 것은 쉽지 않게 됐다.


부모 건강 놓치는 맞벌이부부… 65세 이상 혼자 사는 부모 증가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독거노인 수는 2000년, 54만 명에서 지난해 119만 명으로 12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89만 명으로 전체 노인 인구의 20.2%가 독거노인인 셈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이혼과 사별 등으로 국내 독거노인은 오는 2035년에 343만 명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서울시가 통계청 인구주택 총 조사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에서 자녀 없이 부부끼리 살거나 혼자 사는 65세 이상 노인 수는 40만224명으로 전체 노인의 4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0년 17만8908명에서 123.7% 증가한 수치다.


자녀 없이 부부끼리 사는 노인은 2000년 11만3826명에서 지난해 26만1399명으로 129.6% 늘었고 독거 노인은 6만582명에서 13만8825명으로 10년새 113.3%나 증가했다.

부모님 질환 키우는 원인은 ‘자가판단’

부모님의 경우,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을 자가판단으로 더 키우는 경우가 많다. 자식이나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쉽지 않고 무거운 물건 하나를 들더라도 무리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허리가 쉽게 상하기 마련이다. 또 통증이 생겨도 병원을 방문하기 보다는 잘못된 민간요법이나 파스, 진통제로 버티는 경우가 많다.


65~70세를 넘어서면 허리의 경우, 급격한 퇴행성 변화로 인해 굳어있거나 약화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만 무리해도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을 부를 수 있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65세 이상의 노인분들은 허리가 많이 굳은 상태에서 무리한 행동을 하시다가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내원하시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허리통증의 경우 노인분들에게 일반적으로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기존 퇴행성 척추 질환에서 질환을 키워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평소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다면 질환의 발전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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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과 어떻게 구별하나

‘척추관협착증’은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과 달리 허리는 별로 아프지 않은데 양쪽다리가 저린 경우가 많다. 걸어 다니면 하체가 쪼이는 듯 아프지만 쪼그려 앉거나 쉬면 괜찮아지는 것도 추간판탈출증과는 다른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단단한 침대에 누울 때 통증 느끼고 몸이 푹 빠지는 침대에서 엉덩이와 무릎을 구부리고 있으면 편안함을 느끼는 경우 가 많다. 반면 추간판탈출증 환자는 탄력이 없는 단단한 침대에 누울 때 더 편안함을 느끼는 특징이 있다.



부모님, 척추관협착증을 예방은 이렇게!

1)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거운 물건을 반복해서 들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또한 장시간 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면 중간중간 자세를 바꾸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2) 걷기, 수영하기, 고정 자전거 타기 운동을 꾸준히 한다

척추관협착증 초기라면 걷기 운동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으며, 통증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낫다. 또한 고정식 자전거 타기, 물 속에서 걷거나 뛰는 것도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좋은 운동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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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2 :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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