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헤럴드 경제
2주 가까이 피곤함이 이어지고 통증도 심해졌지만, 단순 결림 증상이라고 판단해 병원 방문을 미뤄 오다가 요통과 근육통을 견디다 못해 첫 증상이 생긴지 5주가 지나서야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는‘ 만성피로증후군’이었다.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인해 생긴 가벼운 요통이나 근육통은 오랜 시간 동안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요통은 척추관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로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가 판단으로 병원 방문을 미뤄선 안 된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은 “만성통증으로 인한 요통ㆍ근육통 환자는 최소 3~6주 이상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상태여서 시술이나 수술을 통해야만 완치가 가능하다”며 “만성 통증으로 가기 전에 병원을 방문해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만성피로증후군, 점진적인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예전에는 운동이 되레 만성피로증후군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생각해 운동을 권유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점진적으로 유산소성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운동 요법’이 만성피로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특히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점진적인 유산소 운동이 스트레칭 같은 이완 요법에 비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은 주 5일간 최소 12주간 하고, 매번 5∼15분 정도 해야 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매주 1∼2분씩 점진적으로 늘려 최대 30분이 될 때까지 운동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운동 강도는 최대 산소 소비량의 60% 정도로 제한하고, 처방된 한계 이상으로 지나치게 운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만일 특정 단계에서 피로가 더 심하게 유발되면 피로 증상이 줄어들 때까지 그 이전 단계의 운동 강도로 돌아가야 한다. ▶기사 자세히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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