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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포츠서울]허리디스크 vs 척추관협착증, 허리통증 올바른 진단법
글쓴이 세연
날짜 2014-11-24 [17:02] count : 26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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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 : 스포츠서울


■보도기사 : 허리디스크 vs 척추관협착증, 허리통증 올바른 진단법


■보도일자 : 2014-11-19



주부 윤성화(45세, 여)씨는 몇 년 전부터 허리와 엉덩이 쪽에 통증과 저린 증상을 느꼈다. 최근에는 걷다가도 수차례 쪼그려 앉아 쉬어야 할 정도로 심해졌다. 지압이나 마사지를 받았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병명은 척추관협착증. 최근 몇 년 사이 윤씨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총 114만 명이다. 그것도 해마다 평균 15.6%씩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늘어나는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이란 뇌에서 시작해 경추(목뼈), 흉추(등뼈)를 지나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의 통로를 말한다. 이런 척추관이 다양한 이유로 협착, 즉 좁아지면 그 안을 통과하는 척수신경이 압박을 받고, 이때 통증과 같은 증상이 일어나는데 이를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한다.
 

척추관이 좁아지는 이유에 대해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선척적으로 좁은 척추관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후천적 퇴행성 변화로 후관절, 황색인대 등의 척추관절 부위가 비대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후관절이란 척추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해 주는 연결 부위의 관절을 말하며, 황색인대는 척추 뒤쪽에서 신경을 감싸고 있는 인대를 지칭한다.
 

퇴행성 변화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노화의 한 모습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러다 보니, 척추관협착증은 보통 40대에 시작해 50~60대에서 점차 심해지고, 그 이후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 척추관협착증 환자 중 여성은 74만여 명으로 남성보다 1.9배 더 많았으며, 50세 이상 여성이 68만여 명으로 전체 여성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남성보다는 여성의 비율이 높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근육량과 활동량이 적은데다, 각종 가사노동, 임신, 출산, 폐경기 등을 겪으면서 척추와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상대적으로 빨리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대부분 폐경 이후로, 척추 자체의 퇴행성 변화뿐 아니라 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영향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디스크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척추관 협착증, 증상으로 알아보는 방법이 가장 빨라
척추관협착증은 가만히 있을 때보다 걸어 다닐 때 엉덩이에서 다리까지 터질 듯한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을 보인다. 또 밤에 종아리가 많이 아프고 발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100m도 안되는 짧은 거리조차 쉬었다 가기를 반복해야 한다. 모두 허리에서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흔히 디스크와 혼동하기 쉬운데,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있는 데 반해,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펼 때 통증이 심해지고....


척추관협착증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신경관이 과도하게 좁아져 통증이 심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다리에 감각 마비가 일어나고, 심하면 대소변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 받는 게 좋다. 

◆척추관협착증 예방법은? 
척추관협착증은 대부분 퇴행성이기 때문에 평소 관심을 갖고 조심하면 상당 부분 예방하거나 증상을 늦출 수 있다. 적정 체중 유지는 반드시 필요하며, 허리를 과도하게 비틀거나 구부리는 동작은 삼가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길 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다리를 굽혀 신체와 가깝게 한 후 다리 힘을 이용해 들어 올려야 한다.

평소 배근육과 허리 근력 강화를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은데, 천장을 보고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구부려 가슴 쪽으로 ....




본문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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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2 : 20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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