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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맞벌이 주부, 허리통증 생기면 급성요추염좌 의심해야
글쓴이 세연
날짜 2014-05-08 [17:40] count : 3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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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주부, 허리통증 생기면 급성요추염좌 의심해야


 ■보도매체 : 국민일보, 쿠키건강
 ■보도기사 : 혼자 사는 고령자, 자가 판단으로 질환 더 키워
 ■보도일자 : 2014-05-07

 

40대 주부 박 모씨는 최근 부쩍 심해진 요통으로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졌다. 맞벌이를 하는데다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하기 때문이다. 일주일 동안 모아둔 가사업무를 한번에 하다 보니 평소 조금씩 쑤셔왔던 허리 통증이 급성요추염좌로 심해졌다.

하지만 박 씨는 가벼운 요통이라 생각하고 파스로 버텼다. 병원을 찾은 박 씨는 급성요추염좌라는 진단을 받았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최근 맞벌이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보통 40~50대에 찾아오는 질환이 30~40대로 앞당겨지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급성요추염좌다. 급성요추염좌는 요추(허리뼈)부위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되어 통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요추 염좌는 인대만 손상됐다기 보다는 인대의 손상과 함께 근육의 비정상적 수축이 동시에 허리통증을 일으킨다.


흔히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에 통증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비정상적인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거나, 과도학 가사업무, 외부에서 비교적 가벼운 충격을 받았을 때도 발생하기도 한다.


주된 증상은 허리통증이지만 허리통증에 더하여 다른 증상이 있을 때는 요추 염좌보다 심한 허리부위의 손상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50대의 경우 외상 보다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디스크 안에 있는 수핵이 외부 틈으로 나와 신경을 압박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허리디스크가 발병하게 된다.

최 원장은 "급성요추염좌는 보통 1개월 정도 올바른 치료를 받고 나면 환자의 90% 정도가 회복되지만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만약 올바른 치료에도 낫지 않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추가적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급성요추염좌는 1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면 좋아지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 간단한 주사치료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치료법으로는 인대강화주사와 신경차단술을 시행해볼 수 있는데 인대강화주사는 손상된 인대에 콜라겐을 증식시키는 효과의 물질을 투여해 인대를 강화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신경차단술이 효과적이다. 신경차단술은 척추뼈 사이의 공간을 통해 문제가 되는 신경 바로 근처에 주사를 사용해 주사제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신경염증을 가라앉히고, 조직과 신경이 달라붙어 생기는 통증을 방지할 수 있다. 소요 시간은 약 10~15분 정도로 국소마취 후에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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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2 : 201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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