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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BN뉴스] 아픈 곳 내색 않는 부모님…"늦기 전에 건강 챙겨야"
글쓴이 세연
날짜 2014-01-02 [16:05] count : 19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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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
설령 자식이 패륜아라 해도 몇 번이고 감싸는 게 부모 마음인데요.
심지어 어디가 아파도 행여나 자식들에게 걱정 끼칠까 봐 내색조차 않는 부모님들도 많으신데요.
그런 만큼 내일(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 건강 꼼꼼히 챙겨드리며 효를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전체 노인 인구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는 독거 노인들.

도움의 손길이 줄어들다 보니 건강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식이 있어도 몇 년 째 단칸방에 홀로 사는 김진희 할머니가 대표적.

외부 충격으로 척추 뼈가 내려앉는 '척추압박 골절'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 허리가 40도가량 휘고, 다리 통증까지 시달립니다.

▶ 인터뷰 : 김진희 / 서울 중림동
- "무릎 통증이 뒤로 갔나 봐. 무릎 뒤가 아파 이렇게 다 파스를 붙였어요."

▶ 인터뷰 : 최봉춘 / 마취·통증의학 전문의
- "척추 뒤쪽으로 뼈가 밀려나오게 됩니다, 디스크도 밀려나오고 그래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상대적으로 좁아지고, 이것이 신경을 자극해서 압박합니다."

쪼그리고 앉는 생활에 익숙한 우리나라 노인들을 괴롭히는 것은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 노인이라면 혈관 건강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소덕순 / 60대 고지혈증 진단
- "운동도 좀 하는 편이고, 고기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안심하고 있었는데, 고지혈이 높게 나와서…"

고지혈증이 뇌졸중이나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고, 노인성 치매까지 부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철 / 성균관대 의대 교수
- "특히 여성은 심·뇌혈관 질환, 즉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발생해도 남성보다 초기에 훨씬 사망률이 높습니다."

눈을 많이 찡그리며 사물을 보면 백내장, 목소리 톤이 높은데다 TV 음량을 크게 높이면 난청이 아닌지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방송 보러가기

Link #1 : MBN
Link #2 : 20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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