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정형외과 - 세연마취통증의학과

 [앵커멘트]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무릎 연골 재생 치료술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심각한 연골 손상이 아니라면 수술 없이 통증을 완화하고 인공관절 수술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게 관련 의료계 설명입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등 해외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관절 부상을 당했을 때 받은 치료술!

자가 골수를 이용한 줄기세포, 이른바 스마트 줄기세포 시술입니다.

환자의 엉덩이뼈나 대퇴골에서 먼저 골수를 채취합니다.

골수에서 줄기세포만 분리해 내고 농축하는 과정을 거쳐 연골 재생을 돕는 줄기세포를 모읍니다.

이를 환자의 손상된 무릎 연골 부위에 관절내시경이나 주사로 이식해 줍니다.

[인터뷰:최봉춘, 통증의학 전문의]
"본인의 골수를 채취해서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여타 합병증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료 시술 시간은 30분 이내로 짧습니다.

심한 운동이나 초·중기 퇴행성 관절염, 교통사고로 인한 무릎 연골을 다친 15세∼50세 사이 환자가 치료 대상입니다.

연골 재생 성공률은 70∼80%선이고, 연골 재생에는 3∼4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이용우, 1달 전 줄기세포 치료]
"아직 기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서 확실히 모르겠는데, 전에 있던 시큰시큰한 것과 콕콕 쑤시는 통증이 많이 완화가 됐어요."

이 치료술은 올해 초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료 허가 승인을 받으면서 국내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이후 관절을 치료하는 병원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이 치료술은 하지만 초·중기 퇴행성 관절염 등이 아닌 심각한 연골 손상을 입은 경우라면 환자에 따라 효과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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