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정형외과 - 세연마취통증의학과

 【 앵커멘트 】
허리디스크 수술 후에도 통증이 다시 나타나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은데요.
최근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꼬리뼈 내시경술'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부터 허리 디스크를 심하게 앓고 있는 60대 여성.

무려 다섯 차례나 받은 디스크 수술은 미봉책에 불과했습니다.

▶ 인터뷰 : 임은숙 / 서울 노원구
- "남편이 주물러주면 왼쪽은 괜찮다가 오른쪽으로 통증이 또 와요. 그래서 잠도 잘 못 잤어요."

이처럼 디스크 수술 환자의 5~30%가 수술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해 불편을 겪습니다.

이런 환자들이 선택하는 게 '신경성형술'과 '꼬리뼈 내시경술'과 같은 비수술 치료.

이 가운데 '꼬리뼈 내시경술'이 통증 치료에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밀리미터의 초소형 내시경 카메라를 아주 가느다란 관인 '카테터'에 넣고 나서, 신경의 염증을 약물로 치료합니다.

정확한 진단은 물론 30분 정도의 짧은 시술 후 일상 생활이 가능한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이런 꼬리뼈 내시경 시술에 최근에는 레이저 기술이 추가되면서 치료효과를 더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MRI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는 허리 통증 환자도 치료할 수 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최봉춘 / 마취·통증의학 전문의
- "디스크가 별로 심하지 않지만 허리 통증이 계속 심해 고생하시는 분들도 내시경을 통해서 직접 신경 부위에 문제가 있는지를 찾아서 진단을 내릴 수 있고…"

비수술 치료의 큰 효과로 허리 디스크는 수술해야만 치료가 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방송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