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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YTN] 디스크...'레이저 내시경술' 본격 도입
글쓴이 세연
날짜 2014-01-02 [12:22] count : 17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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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내시경에다 레이저를 이용해 튀어나온 디스크나 염증을 줄이는 치료법이 국내에 본격 도입됐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허리 통증은 나이가 들면서 흔하게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주로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이 돌출하거나 척추관이 좁아지는 협착증이 원인입니다.

[인터뷰:김옥례, 허리 디스크 환자]
"저녁에 잠을 잘 때 허리가 이쪽으로 누워도 아프고 저쪽으로 누워도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이런 척추 질환은 주사 치료에서부터 비수술 내시경술, 직접 절개 수술까지 다양한 방법이 활용됩니다.

그런데 레이저 내시경술로 불리는 새 시술법이 국내에 본격 도입됐습니다.

꼬리뼈 안쪽으로 레이저가 달린 미세한 내시경을 넣어 튀어나온 디스크나 주변 염증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이 레이저 내시경술은 지난 200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6,000여 건의 시술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로렌스 로스테인, 노스 아메리칸 척추센터]
"환자의 80% 이상이 치료 후에 통증이 줄어들고 일상에 빨리 복귀해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스러워했습니다."

기존의 내시경술은 디스크를 직접 제거하기 어려웠고, 레이저를 이용하는 절제 수술은 정상 디스크를 손상시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인터뷰:최봉춘, 통증의학 전문의]
"기존의 내시경은 단지 손으로 보고 약물로 염증 부위를 치료했다면 이 방법은 디스크 크기라든지 인대가 두꺼워진 부위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인터뷰:문동언, 대한통증학회 회장]
"원래 꼬리뼈에 있는 자연적인 구멍을 통해 레이저를 넣어서 나온 디스크를 태우는 것입니다. 염증을 태우고 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가장 맞는 방법입니다."

허리 통증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상태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다만,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마비 증상이 나타나거나 대소변 장애가 동반한다면 수술이 불가피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방송 보러가기

Link #1 : YTN
Link #2 : 20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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