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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시스] 하반신 마비 유발할 수 있는 겨울 스포츠는?
글쓴이 세연
날짜 2014-01-02 [11:12] count : 28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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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매체 : 뉴시스

■ 보도기사 : 하반신 마비 유발할 수 있는 겨울 스포츠는?

■ 보도일자 : 2013-12-21

『기사 본문

영하귄의 추위가 계속 되면서 스키와 보드 등 겨울 스포츠가 인기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스포츠는 몸 상태를 신중하게 고려해서 즐겨야 하며 추위로 인해
몸이 굳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국내에서 스키 부상은 1000명당 6.4명, 스노우보드 부상은 1000명당 8~16명으로 스키보다
스노우보드를 타다가 부상을 입는 사례가 더 많다.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노우 보드는 빠른 스피드만큼 사고도 빈번히 발생한다.

보드는 옆으로 넘어지는 스키와는 달리 발이 고정 된 상태에서 수직 방향으로 넘어지기
때문에 엉덩이 뼈와 허리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등 골절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점프 동작이 많아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뒤로 떨어지면서 척추에 무리를 줘 ‘추간관절증’이나
척추골절의 일종인 '점퍼 골절'(jumper's fracture)을 당할 수 있다.

이러한 척추 부상은 자칫 심각한 신경 손상을 유발해 하반신 불구 등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스키어나 스노우 보더들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최봉춘 전문의는 "추간관절증은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아파 일어나기 힘들 정도지만
몸을 움직이고 시간이 지나면 큰 불편은 느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아침에 일어난 후 몸을 뒤로 젖히거나 허리를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지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키나 스노우 보드를 자주 즐기는 사람들은 척추 손상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충분한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며 "부상을 당했을 경우 함부로 움직이거나 환부를 건드리지 말고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청해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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