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여행길, 척추피로증후군 주의보-
【 앵커멘트 】
이번 휴가 때 장거리 여행 계획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자칫 허리 통증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MK헬스 이상미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휴가를 다녀온 후 병원을 찾은 60대 최봉순 씨.
▶ 인터뷰 : 최봉순 / 서울 은평구
- "너무 허리가 뻐근하고 다리도 저리고 엉덩이도 아파서…."
이처럼 장거리 여행 끝에 허리 통증이 생기는 게 '척추피로증후군'.
비행기나 기차, 자동차의 좁은 좌석에 오랜 시간 앉아 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앉아있으면 누워 있을 때보다 척추에 2배 이상 하중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최봉춘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 "일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한다든지 허리뿐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다리가 저리고 엉덩이나 허벅지에 통증이 나타날 때는 기다리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으셔서…"
평소에 통증이 없었더라도 휴가 후에 다리 저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미 / MK헬스 기자
- "허리 통증을 예방하려면 앉을 때 엉덩이를 뒤로 바짝 밀착시키고 한두 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면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좌석 등받이 각도를 100도 정도로 유지하고 쿠션과 목 베개를 미리 준비해 허리와 목을 받쳐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또 여행 후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척추 피로를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MK헬스 이상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방송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