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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경제] 뼛속까지 파고든 강추위, 허리통증 도지겠네
글쓴이 세연
날짜 2013-11-25 [17:25] count : 29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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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매체 : 매일경제

■ 보도기사 :
뼛속까지 파고든 강추위, 허리통증 도지겠네

■ 보도일자 : 2013-11-22



『기사 본문 中』

날씨가 추울 때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 질환은 급성요추염좌다.
급성요추염좌는 요추(허리뼈) 부위 뼈와 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돼 통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인대만 손상됐다기보다는
인대 손상과 함께 근육의 비정상적 수축이 동시에 허리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흔히 허리가 굳어 있는 상태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에 통증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비정상적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거나 외부에서 비교적 가벼운 충격을

받았을 때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젊은 직장인이나 주부들은 불안정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게 되면 신경이 눌리고 갑작스럽게 근육이 놀라면서 급성요추염좌에 걸리게 된다.

주된 증상은 허리 통증이지만 이에 더해 다른 증상이 있을 때는 요추염좌보다
심한 손상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연세가 많은 노인들은 퇴행성

변화로 인해 디스크 안에 있는 수핵이 외부 틈으로 나와 신경을 압박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사례가 많다. 이렇게 되면 허리디스크가 발병하게 된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은 "급성요추염좌는 보통 1개월 정도 올바른 치료를
받고 나면 환자 90% 정도가 회복되지만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만약 올바른 치료에도 낫지 않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추후에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요즘 같은 초겨울 날씨에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척추를 둘러싼
근육이나 인대가 뻣뻣하게 경직되면서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하기 때문에 평소

척추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특히 우리 몸은 추위에
노출되면 열의 발산을 막기 위해 자동적으로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근육이 뭉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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