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매체 : 서울경제
■ 보도기사 : 휴가 후 어깨 결리고 통증 지속되면 근막동통증후군 의심을
■ 보도일자 : 2013-08-23
『기사 본문 中』
즐거운 여름휴가를 마치고 사회생활로 복귀한 직장인의 대부분은
온 몸이 뻐근하게 마련이다. 그중 에서 특히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휴가 후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해도 어깨 뭉침이나 뒷목이 뻐근하고 쑤시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근막동통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신경학적으로 이상이 없음에도 어깨나 뒷목ㆍ등의
근육이 뭉쳐 뻐근하고 쑤시는 증상을 겪는 것으로 흔히 '담이 들었다'고 표현된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할 때 유발된다. 처음에는
약간 불편한 정도이지만 통증이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되면서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어깨와 뒷목 통증을 호소해 어깨관절 질환이나
목 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은 "근막동통증후군을 질환이라는 인식 없이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 치료 받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며 "물리치료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며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일반적인 갑작스럽게 근육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한 결과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세포 내의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근막동통증후군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MRI나 CT 촬영으로도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
만큼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증상이 약한 경우에는 꾸준한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성화됐을 경우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으면 좋다. 체외충격파요법은
몸 밖에서 생체효과적인 충격파를 전달함으로써 기능 회복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원리다.
일주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행하며 시술 시간은 15~20분 내외다.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