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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일보, 행복플러스] 지긋한 요통, 레이저 시술로 간단히 해결
글쓴이 세연
날짜 2013-08-20 [14:18] count : 23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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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매체 : 조선일보 행복플러스

■ 보도기사 : 지긋한 요통, 레이저 시술로 간단히 해결

■ 보도일자 : 2013-08-20


『기사 본문 中』

'척추 질환의 예방과 치료'

허리 통증 탓에 복대 없이는 생활하기가 어려운 주부 김모(58)씨.
집안일로 허리를 숙일 때마다 통증에 시달리지만 주위에서 '수술을 해야 한다'
말을 듣고는 겁이 나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다.
수술 없이 척추 질환을 치료할 방법은 없을까.!

■3개월 이상 이어진 요통… 신경 이상 의심

오래 쓴 기계가 고장을 일으키듯 나이가 들면 인체기관에도 갖가지
이상이 생기기 마련이다. 척추 또한 마찬가지여서 노화와 함께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다양한 질환이 발생한다. 허리 통증을
'나이 들면 다 그런 것'이라고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 경우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거나 병을 키우기 십상이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은 "허리가 아팠다가 괜찮아졌다가를

반복하는 것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다리까지 이어질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노화로 인한 척추 질환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이 꼽힌다. 흔히 '허리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은

척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디스크)이 제 위치에서 밀려나거나 추간판을

감싸고 있는 섬유 테두리가 찢어지면서 그 속의 수핵이 흘러나와 신경을
자극하는 질환을 말한다. 노화가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잘못된 자세의

반복이나 레포츠 활동 중의 외상 등으로 젊은 층에도 발병이 잦다.
신경에 전해진 자극이 허리 통증은 물론 다리와 발가락까지 저린 증상을

일으킨다.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인해 척추의 뼈와 인대가 두꺼워지고
변형되면서 신경다발이 지나는 척추 중앙의 통로인 척추관을 좁게 해

통증을 일으킨다. 주로 50대 이후에 발병하며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방치할수록 치료가 어려워진다.

■절개 없는 레이저·내시경 활용 치료법 각광

척추 질환의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최근 주목받는 것은 '꼬리뼈 레이저
내시경술'이다. 지난 2011년 최 원장이 국내에 도입한 꼬리뼈 레이저

내시경술은 초소형 레이저 기기와 내시경을 부착한 카데터(가는 관)를
꼬리뼈 부위를 통해 척추의 발병 부위에 삽입해 척추 질환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최 원장은 "눈으로 직접 환부를 확인하면서 레이저를 이용해 신경을 자극하는
수핵, 인대 등을 제거하고 염증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거나 들러붙은 조직을 떼어내는

시술"이라며 "기존의 내시경 치료에 비해 발병 부위를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주변 신경과 조직 손상 없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비수술 치료법은 초기 척추 질환의 치료에만 적용됐지만 첨단 내시경과
레이저를 활용하면서 중증 질환의 치료까지 가능해졌다"며
"수술로 가기 전 단계 척추 질환 치료의 범주가 크게 넓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척추 질환 수술 후에도 통증이 가시지 않는 '수술 후 통증 증후군'의 치료에도 유용하다.
척추 질환 수술 후 수술 자체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절개한 부위가 아물면서

신경을 조이거나 들러붙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 신경에 부종이나
염증을 일으켜 통증이 지속되게 된다. 최 원장은 "척추 수술 환자의 5~30%에서

수술 후 통증 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예전에는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될 경우 딱히 치료법이 없었으나 꼬리뼈 레이저 내시경술은 이를
치료하는 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 행복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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