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매체 : 더 타임즈
■ 보도기사 : 30℃ 넘는 무더운 여름… 에어컨 찬바람 자주 쏘이면 통증 심해져
■ 보도일자 : 2013-07-03
『기사 본문 中』
◆ 찬바람 쏘이면 통증에 영향 주는 이유는?
기압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 평소 음압을 유지하고 있던
관절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관절 공간이 부풀게 되면, 관절 속 윤활액 등의 물질이 증가하고
염증 부위에 부종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러한 관절 통증이 이제 겨울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에어컨 찬바람은 관절 통증을 악화시키는데 일조한다.
에어컨의 찬바람이 겨울의 추위와 마찬가지로 무릎 안쪽의
압력을 높여 염증, 부종을 심하게 한다. 더불어 차가운 공기는
관절과 주변 근육을 경직시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우리나라의 여름은 전형적인 고온다습의 계절이다.
관절은 기후와 습도의 영향을 크게 받는 부위 중 하나다.
흐리고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는 기압이 낮아지면서
관절의 압력이 올라가고 염증이 증가해 관절 통증이 심해지게 되는 것이다.
◆ 계속되는 통증, 주사치료로 간단히 통증 치료
어깨, 목, 무릎 등 계속되는 통증의 치료법으로는 관절강유착박리술 및
관절강내 주사치료법, 초음파 유도하 점액낭 주입술, 인대강화주사요법
등으로 간단히 치료 할 수 있다.
특히 관절강유착박리술은 어깨 관절에 통증이 심하고,
잘 움직일 수 없는 경우, 약물을 관절 내에 주입하여 관절의
운동범위를 개선시키고, 통증을 조절하는 치료법으로 시술 후
어깨운동이 바로 호전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또 연골세포 재생을 도와주는 관절강내 주사치료법은 퇴행성 변화가
심한 관절 내에 인공 관절액 성분을 주입해 관절의
완충 작용과 함께 연골세포 재생을 도와준다.
* 여름철 냉방병, 통증 예방법 *
여름철 간단한 필수품을 준비해 찬바람을 이기는 간편 노하우를 익히고,
여름철 옷차림에 주의하여 통증이 악화되는 것을 미리 예방해 보자.
①사무실에 긴 팔 상의 한 벌 준비하자
어깨와 목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여름 옷차림이 시원해서 좋지만,
냉방이 잘되는 실내에서는 찬바람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입을 수 있는 얇은 긴 팔 상의를 항시
준비해 놓으면 찬바람으로부터 무방비한 노출을 막을 수 있다.
②양말 한 켤레가 큰 도움
냉증이 있는 사람은 손이나 발가락 등, 몸의 끝부분이 시리기 시작한다.
사무실에서는 편한 신발을 신되, 양말을 꼭 신어서 발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이 따뜻하면 전신의 혈액순환에도 좋다.
③책상 속 작은 손난로 준비
여름에 손난로가 웬 말인가 싶지만, 손난로를 여름철에도 효과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냉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부위 또는
결리거나 아픈 부위에 5분 정도 잠깐씩 대고 있으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통증이 한결 나아진다.
④핸드백 속 스카프 한 장도 큰 도움
얇은 스카프 한 장만 목, 어깨에 둘러도 냉기로부터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다.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체감온도는 무려 3℃나 떨어진다.
여성의 경우 가벼운 스카프 한 장을 휴대하고 다니면 요긴하게 사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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