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매체 : 왓처데일리
■ 보도기사 : “대기압 낮아져 관절 내 압력 높아 신경 자극해
■ 보도일자 : 2013-06-13
『기사 본문 中』
-장마만 되면 쑤시는 관절 통증 이유는?
통증이 궂은 날씨에 심해지는 것은 의학적으로 근거가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다.
다만 가능성을 보자면 정상적인 날씨에는 대기압과 관절내의 압력이 조화를 이뤄 평형을
유지하는데 장마가 올 경우 대기압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관절내의 압력이 높아지고
관절 내 조직이 팽창해 신경을 더욱 자극한다고 볼 수 있다.
또 관절 내 조직이 관절 압력의 변화를 감지하는데 관절염 환자는 더욱 예민하게 압력변화에
반응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관절 통증에 관한 여러 가지 추측이 많지만 날씨가 관절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환자의 경험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다.
이에 대해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비가 많이 올 때면 기압과 습도,
기온의 변화로 인해 극심한 관절이나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며 “통증이 우천 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라 생각하고 참다가 병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은데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더 악화되는 질환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뼈 약한 노인 환자 세심한 관리 필요
뼈가 일반인들보다 약한 노인 환자들은 평소보다 세심한 관리를 해야 한다. 특히 비가 오면 평소보다
길이 미끄러워 낙상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고 노인 환자들은 낙상 시 골절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외출을 삼가 하는 것이 좋다. 외출을 하더라도 지팡이는 챙겨두는 것이 좋다.
최근 근무 시간이 긴 20∼40대의 젊은 직장인들이 잘못된 자세로 인해 과거 50대 이상의 노인성
질환이었던 허리디스크를 앓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 질환인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이
옆으로 삐져나와 주위의 근육을 누르면서 나타나는 통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20~40대 젊은 층들은 고온 다습 한
요즘 날씨에 이 같은 통증을 느끼더라도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비가 많이 오는 장마 기간에 평소 보다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올바른 진료를 받고 병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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