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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커스,아주경제] 장시간 운전 ‘디스크’·음식준비 ‘손목관절’ 요주의
글쓴이 세연
날짜 2013-02-08 [15:17] count : 19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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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매체 : 포커스신문, 아주경제
■ 보도기사 : 장시간 운전 ‘디스크’·음식준비 ‘손목관절’ 요주의
■ 보도일자 : 2013-02-07  


『기사 본문 中』




휴게소 스트레칭으로 목, 허리 풀어야
주부들 물건 나를 때 배로 끌어당겨라
성묫길에 다치면 압박붕대로 고정해야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 조언

이번 설날은 주말과 겹치는 바람에 연휴기간이 짧다. 평소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장시간 운전하고 단시간 음식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기 쉽다.

비수술척추관절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목 디스크 및 척추피로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전 1~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목과 척추를 풀어주는 기본적인 스트레칭을 10~15분 이상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도 버스 안에서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목 베개를 사용해 피로를 줄여준다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의 조언을 상황별로 요약했다.

▶ 장시간 운전엔 “척추피로증후군 방지 위해 허리쿠션, 목 베개 준비 할 것”
= 장시간 운전으로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목통증 및 척추피로증후군. 고정된 자세로 좁은 운전석이나 좌석에서 5~6시간 머물면, 목이나 허리에 뻐근함을 시작으로 통증이 시작 된다. 근육이 경직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장시간 올바르지 못한 운전 자세는 목 디스크를 초래할 수도 있다. 운전시 목을 움직일 때마다 뻣뻣한 느낌과 통증이 온다. 그러다가 심해지면 목통증과 더불어 팔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목 디스크는 심한 외상이나 충격으로 디스크 자체의 탄력성을 잃고, 근육이 굳어지는 노화로 인해 유발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바르지 않은 운전 자세가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바른 자세교정이 필요하다.

척추에 무리를 주는 척추피로증후군은 척추에 피로가 쌓이는 증상을 말한다. 운전시 온 몸이 찌뿌듯하고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수시로 나타난다면 척추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허리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운전 1~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척추를 풀어 줄 수 있는 스트레칭을 5~10분 지속적으로 해줘야 한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의자를 끌어 당겨 무릎의 각도를 60도 정도로 유지하고 등과 엉덩이는 등받이에 기대어 10~15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푹신한 쿠션을 허리에 받치거나, 등과 목을 등받이에 기대어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덜어주면 좋다.

▶ 음식준비 주부들, “손목, 어깨 통증 방지 위해 잘 드는 칼을 여러 개 준비 할 것”
= 오랜 시간 동안 앉아 많은 양의 음식을 하면 무릎관절에 무리를 주게 된다. 앉았다 일어 섰다를 반복하는 행동은 무릎관절에 통증을 유발하기 마련이다. 음식은 되도록 식탁에 앉아 준비하고 틈틈이 손목과 무릎 관절 등을 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무거운 음식재료를 나르거나 행주, 걸레를 짜는 등 손목을 자주 사용하면 손목 부분 또는 팔꿈치 부근 힘줄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음식을 나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경우 물건을 배로 끌어당겨 팔꿈치에 가는 힘을 최대한 줄여줘야 한다.

가래떡이나 음식 재료를 썰 때는 잘 드는 칼을 여러 개 준비해 칼날이 무뎌질 경우 바꿔가며 썰거나 여럿이 나눠서 써는 것이 좋다. 손목 밴드나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유익하다.

▶성묫길엔 “미끄럼 방지 위해 등산화, 운동화, 지팡이, 압박붕대 준비 할 것”
= 성묫길에 가파른 산에 올라갈 경우가 많다. 평소 쓰지 않던 다리 근육을 사용하다 보면 갑자기 경련이 오거나 무릎, 발목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어르신의 경우 넘어지면 무릎이나 손목 관절에 심각한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성묫길에 다쳤을 경우에는 압박붕대를 이용해 다친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전문병원을 찾는 게 좋다. 성묘에 앞서 발목과 무릎을 풀어주는 준비운동이 필요하며 등산화나 운동화를 별도로 준비하거나 지팡이를 준비하는 것도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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