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매체 : 국민일보,경향신문,데일리포커스
실제 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급성요통으로 병원을 찾는 이가 많다. 즉 낮은 기온이 지속될수록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비율은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 척추관절전문 세연통증클리닉이 2011년 1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병원을 내원한 10~70세 남녀 환자를 조사 및 분석한 결과, 허리통증(급성요추염좌)으로 내원한 환자 총 5316명 가운데 1월에 병원을 찾은 환자가 198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대체적으로 허리가 약한 여성이 더 많았으며, 연령대로는 1260명으로 50대가 가장 많았다. ◇새해 해돋이 등산 중 삐끗…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는 급성요추염좌 조심해야 특히 나이가 많은 노인들의 경우 외상보다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디스크 안에 있는 수핵이 외부 틈으로 나와 신경을 압박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사례가 많다. 이러한 경우 허리디스크가 발병하게 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허리뼈 주변의 근육과 인대는 항상 다칠 염려가 있기 때문에 허리가 잘 삐는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급성요추염좌가 잘 발생하는 동작에는 과도한 힘이 필요한 동작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 허리를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꼬는 동작 등이 있다. 이밖에 허리의 근육 및 인대가 약화돼 있는 경우, 비만, 흡연, 물건을 드는 동작이 부적절한 경우도 급성요추염좌가 잘 발생하므로 이러한 요인을 피하는 것이 좋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은 “급성요추염좌는 보통 1개월 정도 올바른 치료를 받고 나면 환자의 90% 정도가 회복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만약 올바른 치료에도 낫지 않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추가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처음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치유됐다고 느끼고 관리에 소홀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물리치료와 수영 등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2차적인 질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말했다. ◇급성요추염좌, 허리디스크 및 척추관 협착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원인 파악이 중요 급성요추염좌는 허리주변에서 통증이 심해지고 화장실에서 배변을 볼 때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기침 등 순간적으로 복압이 증가하면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통증의 원인은 주로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허리디스크,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관 협착증이 있는데 좌골신경통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척추질환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조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새해 해돋이 등산, 기상 후 10분간 스트레칭으로 몸에 열 내줘야 1. 허리- 배낭의 무게는 체중의 10% 이하로!= 등산 시 허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배낭의 무게다. 만일 무거운 배낭을 한쪽에만 멜 경우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한쪽으로 몰려 요통을 유발하게 될 수 있다. 이에 배낭의 무게는 체중의 10% 이하인 것으로 선택하고 등산 중에는 늘 허리를 펴서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해야 한다. 2. 무릎- 뒤쪽다리를 좀 더 구부린 자세로!= 특히 하산 시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은 평지의 3배가 넘는다. 아무래도 긴장된 자세에서 무릎을 더 많이 구부리게 되기 때문이다. 내리막길에서는 뒤쪽 다리의 무릎을 평상시보다 더 깊숙이 구부려 앞쪽 다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요령이다. 또한 허리를 똑바로 세우는 자세만으로도 무릎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3. 발- 신발 끈은 확실하게!= 등산화 끈을 단단히 묶되 특히 발목 부분을 잘 고정시켜야 한다. 발목 부분이 느슨해질 경우 발목이 잘 지지되지 못해 발목이 삐는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발 바닥에 충격을 흡수하는 깔창을 깔아 발바닥 피로를 줄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