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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일보,더타임스] 폐경도 아닌데 벌써‥젊은 여성 골다공증 ‘주의’
글쓴이 세연
날짜 2012-06-13 [15:32] count : 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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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매체 : 조선일보, 더타임스
■ 보도기사 : 폐경도 아닌데 벌써‥젊은 여성 골다공증 ‘주의’
■ 보도일자 : 2012-06-12  


『기사 본문 中』


때이른 여름 날씨에 다이어트를 감행한 주부 김미정(39)씨는 최근 허리와 무릎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1개월 동안 식사량을 하루 세 끼에서 한 끼로 줄이고, 평소에 하지 않았던 운동도 하루 3시간 넘게 했더니 몸에 무리가 온 것이다.
정밀 검사 결과, 골다공증 초기증세인 골감소증과 허리디스크 초기단계라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 더운 날씨가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오면서 갑자기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단기간에 살을 빼려는 욕심에 금식을 하는 등 무리한 다이어트를 진행하면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기존에 허리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는 뼈 건강에 독약이 될 수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갑작스런 단식으로 인해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 되지 않아
신체 면역 체계를 무너뜨리고, 뼈의 건강에도 이상을 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5~2009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2009년 74만여 명으로 2005년 45만여 명보다 1.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4년 동안 한 해 평균 13%씩 늘어난 것이다.

2009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여성이 68만여 명으로 남성의 5만여 명보다 13배 정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 남성 노인 인구가 늘면서 남성 골다공증 환자도 급증하고 있는데,
2009년 5만 2천여 명으로 2005년 2만 5천여 명에 견줘 2배 이상 늘어났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무릎관절이나
척추 손상을 입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보통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은 폐경이 시작되는
45세 이후에 급격히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인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무리한 다이어트가 질환에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높은 연령대 일수록 환자가 점차 늘어나지만, 최근에는 올바르지 못한 영양섭취와 무리한 다이어트로
30~40대 젊은 주부들도 골다공증 초기증세인 골감소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고 덧붙였다.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은 칼슘이 부족하거나 폐경기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즉, 여성들이 나이가 들어 폐경에 이르게 되면 갑작스러운 호르몬의 감소로 골격대사에 이상이 생기거나
칼슘대사에 균형이 깨지면서 골질량과 골밀도가 감소해, 뼈에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발병하고 있다.
젊은 여성들이 몸매 관리를 위해 무리한 체중감량이나 한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이러한 것들이 원인이 되어 골다공증의 초기증상인 골감소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흔히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들이 쉽게 따라 하고, 많이 하는 다이어트 중의 하나가
한가지 음식만을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이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식사량을 줄이고 한가지 음식만을 섭취하면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칼슘 등의 영양소가 뼈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골밀도가 약화되고
결국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정기적인 골밀도 체크 필요

골다공증이 있는 뼈의 단면이나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엉성해진 뼈를 볼 수 있으며
상태가 악화될수록 뼈는 더 엉성해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진다. 또한 넘어지거나 부딪쳤을 때,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들은 정상인들과 달리 뼈가 잘 붙지 않는다.

골다공증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칼슘이 충분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걷기나,
등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고 햇빛을 쐬는 것이 중요하다. 또 건강을 해칠 정도의 무리한 다이어트는 삼가는 것이 좋다.
칼로리가 높은 식단은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늘려 주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건강도 챙기는 웰빙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골감소증으로 인해 엉성해진 뼈는 척추 및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시켜,
허리디스크나 척추압박골절 등 척추질환 악화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기존 허리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편식 위주의 다이어트나 격한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는 하지 말아야 한다.

또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주변에 넘어짐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다. 한편, 지속적인 운동은 골밀도 감소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치료에 앞서 생활 양식의 개선해야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 환자는 치료에 앞서 생활 양식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백질, 칼슘, 비타민 D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칼슘의 경우, 하루 1,000~1,500밀리그램을 섭취해야 하며,
비타민 D의 경우 하루 400 IU(결핍 위험이 높은 여성의 경우 800 IU/일)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D의 경우 섭취도 중요하지만, 태양빛에 적절한 노출로 체내 합성을 늘리는 것이 좋다.

1.골감소증, 골다공증 예방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①칼슘섭취는 가장 확실한 예방책(우유, 뼈째 먹는 생선, 사골, 푸른잎 채소, 다시마 등 해조류)
②가벼운 운동(무리한 운동은 절대 금물! 계단오르기, 걷기, 가벼운 조깅)
③바른 자세 습관화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은 몸매 교정에 탁월한 뿐 아니라 허리, 목 등 관절건강에도 중요함 / 머리, 목, 등, 허리를 거쳐 발꿈치에 이르기 까지 적당히 긴장되도록 곧게 펴는 생활습관)
④금연! 금주! 살이 빠진다는 잘못된 상식이 뼈를 무너뜨린다.
(담배를 피우면 일시적으로 살이 빠지는 까닭은 팔, 다리에 축적된 지방을 복부로 이동시키기 때문이다. 담배를 피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3배 높아지고, 폐경이 2~3년 빨라짐)

2.허리 및 무릎 보호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①자전거 타기

헬스장에 있는 고정식 자전거를 타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연소 시키는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러닝머신에 비해 무릎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건강한 운동 방법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복근 운동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를 예방 할 수 도 있다.
②수영
수영 (배영과 자유영) 은 물속 부력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③뭉쳐 있는 허리를 풀어주는 운동
양발을 벌려 양손을 허리에 댄 후 천천히 허리를 젖힌 후 다시 바로 선 자세를 유지한다. 이 동작을 10 회 정도 천천히 반복하고 갑자기 허리를 젖히게 되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도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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