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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다한증]제한적교감신경간절단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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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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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의 치료 때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수술 법이 발표됐다. 세연신경통증클리닉 이영철, 최봉춘 원장팀은 최근 대한통증학회지에 발 표한 논문 '손발 다한증의 제한적 교감신경간 절단술의 장기고 찰'을 통 해 98년부터 제한적 교감신경절단술을 받은 환자 54명을 2 년 이상 추적 조사한 결과 47명(87%)에게서 보상성 다한증이 나타났다 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중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한 보상성 다한증은 2명 (3.7 %)에 불과했다고 소개했다. 다한증이란 손이나 발 등에 비정상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다. 최 원장은 최근 내시경 기구와 비디오 영상기술의 발달로 '비디오 흉 강 경을 이용한 수술'이 안전하고 효과도 뛰어나 많이 시행되고 있다 면서 하지만 수술 후 다른 부위에서 땀이 많이 나는 보상성다한증이 나 땀이 너무 나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불만사례로 꼽혔다고 지적했 다. 제한적 교감신경절단술이란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을 최소한으 로 잘라내는 수술법. 최 원장은 땀이 많이 나는 경우 주로 3번 흉부교 감신경을 모두 잘라내는 수술을 했지만 제한적 교감신경 절단술은 3 번 신경의 한쪽 가닥 만 잘라 내 절단부위를 최소화함으로써 보상성 다한증의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술방법은 겨드랑이를 통해 가느다란 내시경(흉강내시경)을 가슴 깊 숙 이 집어 넣은 후 땀의 분비를 관장하는 교감신경을 잘라낸다. 이 때 땀을 흘리는 부위에 따라 선택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즉 얼굴에 땀이 많은 경우 2번, 손은 3번, 겨드랑이는 3,4번 흉부교감 신 경을 자른다. 시술시간은 20분 정도이며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 다. 최 원장은 땀 분비를 줄이면 다한증 이외에도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안 면 홍조나 겨드랑이에서 악취가 나는 액취증, 발냄새까지 함께 치 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감신경 절단을 통한 다한증 치료의 단점은 시술 후 손에선 땀이 나 지 않지만 가슴이나 등.엉덩이 등 다른 부위에 땀이 많이 보상성 다한 증이 나 땀이 너무 적게 분비되는 증상이 지적돼 왔다. (02)548-4711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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