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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기사 : "중증 허리디스크, 레이저 내시경술 효과"
■ 보도일자 : 2011-11-21
『기사 본문 中』
세연통증클리닉(대표원장 최봉춘)은 지난 2월~5월 병원을 찾은 허리디스크 환자 50명(남 34명, 여 16명)을 대상으로 '꼬리뼈 레이저 내시경술'을 시술한 결과 질환의 경중에 상관없이 70% 가량에서 통증지수가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21일 밝혔다.
의료진은 이런 임상결과를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제53차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꼬리뼈 내시경술'은 지름 1㎜의 초소형 내시경 카메라를 카테터에 넣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레이저로 염증을 치료하는 허리디스크 치료방식이다.
의료진에 따르면 50명의 환자들은 2회 이상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을 했지만 치료에 반응이 없었던 상태였다. 질환의 경중으로 보면 경증이 22명, 중증이 28명이었다.
내시경 시술 후 1주, 3주, 3개월, 6개월 후의 증상 변화를 각각 관찰한 결과, 경증과 중증 모두 70% 이상 통증지수(VAS)가 감소되는 효과를 보였다는 게 의료진의 주장이다. 특히 중증(대량 디스크 파열 환자) 환자 28명 중 20명(71.4%)은 통증지수(VAS)가 55%나 감소됐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최봉춘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수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환자가 많지만 수술방식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치료법은 비수술요법으로 수술과 동일한 효과를 보여주면서 환자의 심리적 부담은 최대한 줄여주고, 회복기간도 단축시켜 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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