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정형외과 | 세연마취통증의학과
신사역정형외과 | 세연마취통증의학과

세연마취통증의학과신사역정형외과 - 세연마취통증의학과

언론에 비친 세연

HOME > 세연 커뮤니티 > 언론에 비친 세연
제목 [국민일보] 시원해서 좋다구요? 욱신욱신 통증 주범!
글쓴이 세연
날짜 2011-06-20 [17:44] count : 9693
SNS

■ 보도매체 : 국민일보
■ 보도기사 : 시원해서 좋다구요? 욱신욱신 통증 주범!
■ 보도일자 : 2011-06-19  


과도한 냉방기 사용, 통증환자엔 毒

『기사 본문 中』

직장인 최순임(가명·45·여)씨는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자 얇고 시원한 옷차림으로 자주 출근하다 뜻밖의 병을 얻었다. 냉방기의 찬 바람이 세게 흐르는 사무실에서 장시간 일하다 보면, 어깨와 목에 오싹한 한기와 함께 통증을 느낄 때가 많아진 것이다.

며칠 고민 끝에 최근 서울 강남의 한 통증치료 전문병원을 찾은 그에게 의사는 냉방기의 찬 바람이 어깨 관절을 굳혀 기존의 오십견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에어컨을 켜지 않았을 때는 괜찮던 어깨가 한기를 느낄 정도의 찬 바람을 쐬면서 목 부위까지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끼게 됐다는 얘기다.

최근 기온이 30℃를 넘나들 정도로 때 이른 무더위에 냉방기를 돌리는 사무실이 늘면서 각종 관절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중·장년 직장인들이 많아졌다. 오십견, 목 디스크, 무릎관절염 등 통증을 수반하는 관절질환이 냉방기에서 나오는 찬 바람을 쐬면서 심해졌기 때문이다.

◇찬바람 쏘이면 통증 왜 심해지나
=보통 뼈마디가 쑤시고 욱신거리는 목 디스크 및 어깨 관절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심해진다. 겨울철에 병원을 찾는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것도 추위가 가장 큰 원인이다. 추운 날씨가 온 몸의 관절을 뻣뻣하게 만드는 관절강직 현상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기압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 평소 음압을 유지하고 있던 관절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관절 공간이 부풀게 되면서, 관절 속 윤활액 등의 물질이 증가하고 염증이 있던 부위가 붓게 돼 통증이 심해진다.

문제는 이러한 관절 통증이 겨울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무더운 여름철에 많이 사용하는 냉방기의 찬바람도 관절통을 악화시키는 데 일조한다. 냉방기의 찬바람이 겨울의 추위와 마찬가지로 무릎 안쪽의 압력을 높여 염증,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장시간 냉방기 사용으로 차가워진 사무실 공기는 관절과 주변 근육을 더욱 경직시키게 마련.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고온다습한 날씨 환경도 한 원인이다. 흐리고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기압이 낮아지면서 관절의 압력이 올라가고 이 때문에 염증이 증가해 관절통이 심해진다.



◇여름철 관절통, 주사치료로 쉽게 개선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찬 바람을 많이 쏘인 후 어깨나 목에 심한 통증이 계속되면 한기로 인해 기존의 오십견이나 목 디스크 등이 더 심해졌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검사가 필요하다”며 “어깨나 목, 무릎 관절의 통증은 빨리 치료할수록 증상이 빨리 사라지고, 관절이 굳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통증이 심해서 어깨 관절을 잘 움직일 수 없는 경우엔 약물을 어깨 관절 안에 주입하여 어깨 운동 범위를 개선시키고,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관절강유착박리술 및 관절강내 주사치료 외에 초음파 유도하 점액낭 주입술, 인대강화 주사요법 등이 도움이 된다.

이밖에 여름철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 온도를 25℃ 정도로 유지시키되, 바깥 기온과의 차이를 5℃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바깥에서 실내로 들어왔을 때 몸에 한기를 느낄 정도로 소름이 끼친다거나, 땀이 마르면서 재채기를 할 정도면 실내외 온도 차이가 그만큼 커서 몸이 기온변화에 제대로 적응하기 힘들게 된다.

관절의 통증을 덜어주는데 바람직한 습도는 50% 이하이다. 따라서 냉방기를 돌리더라도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가끔 바꿔줘야 한다. 환기는 고온다습한 장마철에 실내 습도를 낮출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최 원장은 “습기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는 숯을 집안 또는 사무실의 한 구석에 놓아두는 것도 과도한 습기에 의한 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로가기』
☞ 국민일보 기사보기

국민일보 지면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