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매체 : 조선일보
■ 보도기사 : 원인모를 통증 3개월 이상 계속되면 섬유근육통
■ 보도일자 : 2011-02-28
『기사 본문 中』
원인모를 통증 3개월 이상 계속되면 섬유근육통
주부 김성희씨(42)는 온몸의 원인모를 통증때문에 불면증, 피로감에 심하게 시달리고 있다. 집 근처 병원과 대학병원에서 몇 가지 검사도 받아보고 약도 먹어봤지만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었다. 심지어는 통증이 심해져 관절 마디마다가 아프고 붓는 증상까지 보여 다시 병원을 찾았지만 역시 검사에는 병의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 김씨와 같이 원인 모를 통증이 계속되는 사람은 섬유근육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적인 전신 통증과 피로감, 수면장애 및 압통점(누르면 아픈 부분)을 특징으로 40~50대 중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며 최근에는 젊은 층의 발생도 늘고 있다. 섬유근육통은 염증이나 외상이 없는데도 전신의 통증이 계속된다. 미국류마티스학회는 18개의 압통점 중 11곳에서 통증이 유발되고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며 수면장애 등이 동반되면 섬유근육통으로 진단한다.
섬유근육통의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등의 약물 요법과 압통점에 주사, 신경차단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런 치료로 관절 파괴나 관절 변형은 발생하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세연통증클리닉 마취통증전문의 최봉춘 원장은 “평소 걷기, 달리기 등 자신에 맞는 운동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심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다”며 “개인 맞는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찾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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