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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다한증]'다한증' 20~40분 수술로 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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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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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명중 1명은 주체할수 없이 땀이 흐르는 '다한증(多汗症)'에 시달 린다. 수험생은 시험지가 젖어 장갑을 끼고 시험을 보기도 하고 직장인은 장갑을 끼고 근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작은 스트레스에도 뇌가 과민반응해 땀이 쏟아지는 것 대부분 청소년기에 시작되고 30~부터 줄어든다. 약 또는 연고를 사용하거나 교감신경억제주사를 맞아도 별효과가 없었다. 최근 '흉부교감신경절 차단술'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겨드랑이 밑으로 0.5Cm정도 구멍을 내고 내시경을 넣어 모니터로 보면서 내시경에 달린 전기 메스나 레이저로 교감신경을 자르는 수술 수술시간은 20~40분, 흉터가 거의 없으며 오전에 수술하면 오후에 퇴원할수 있다. 수술을 받으면 손 얼굴 겨드랑이 얼굴 등 이전에 땀이 많이 나오던 부분엔 땀이 멈추는 대신 배나 등에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생길 수 있다. 또 음식을 먹을 때 얼굴에 땀이 많이 흐를 수도 있다. (도움말=고려대 안암병원 흉부외과 김광택교수 이영철 세연신경통증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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