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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종합]신경차단 -파괴하면 통증이 '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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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1-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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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차단-파괴하면 통증이 "싹"] '제 3의 의학' 주로 만성통증을 다루는 통증 의학의 또다른 이름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의 한계를 벌충한다는 뜻에서 이같이 불린다. 통증의학을 맡은 마취과 의사는 진통소염제로 낫지 않는 환자의 신경부위에 주사로 약물을 투입하는 '신경치료'로 통증을 줄이거나 없앤다. ▶신경차단술 :신경에 아주 가는 바늘의 주사로 약물을 투입,통각 신경의 흥분을 문턱 값을 낮춰 정상으로 돌리는 치료법. 신경과나 신경외과에서 두통으로 진단 받아 치료받았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나 물리 치료 또는 약물요법으로 낫지않는 요통, 월경통 오십견 목통증 등 150여가지 만성 통증에 효과가 있다. ▶신경파괴술: 약물로 신경을 아예 죽여 통증을 못느끼게 한다. 뇌혈관이 얼굴신경을 눌러 고통을 참기 힘든 '삼차신경통'의 경우 약물치료는 일시적 효과밖에 없고 수술요법은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 그러나 신경통증클리닉에선 1,2분만에 치료할 수 있다. 말기 암이나 대상포진의 통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미국에선 유전자치료로 통증을 줄이는 방법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국립 보건연구원은 통증억제 단백질을 방출하는 유전자를 바이러스와 결합시켜 몸에 넣어 통증을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템플대병원에선 최근 환자의 수술부위에 국부마취제를 계속 투입하는 펌프를 넣어 수술 뒤 통증을 없애는 치료법을 개발,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받았다. (도움말=세연통증클리닉 이영철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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