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간스포츠][허리]물의 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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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1-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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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축구를 4년간 해왔습니다. 그런데 허리에서부터 우측엉덩이까 지 심한 통증이 있어 열심히 못하고 있습니다. 몸만 성하면 매일 뛰 고 싶은데…” 얼마전 병원을 찾아온 30대 직장인의 호소다. 스포츠로 인한 요통뿐만 아니라 최근 비만으로 인한 요통환자가 급증 하고 있다. 요통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은 여러 가지다. 하지만 가장 무리없이 병원신세를 가능한 지지 않고 본인의 노력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영을 권했다. 사실 병이라는 것은 내몸을 내가 이기는 것으로 출발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수영은 더할 나위없는 방법이기도 하다. 물은 상상밖의 은혜를 베풀어주는 천부적인 마사지 기술을 갖고 있다. 물 속에서 몸을 움직이면 물과 부딪혀서 일어나는 파장이 전신 표면을 자극 하면서 놀라운 의학적인 효과를 준다. 또 물 위로 얼굴을 내밀 때 순간적으로 숨을 들이마시지 않으면 안되는 동작도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이런 큰 호흡이 체내에 많은 산소를 보내 전신세포를 활성화시키며 또 심폐기능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물 속에서 몸을 움직인다든가 단지 걷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힘이 필요하다. 이런 물의 저항력이 약화된 근육이나 허리 주위에 근육통 을 밸런스 있게 단련시켜준다. 수영은 육상 스포츠에서의 문제점인 격렬한 통증으로 인한 척추나 관절통증에 대해 걱정할 필요도 없는 운동이다. 게다가 물의 무중력 상태가 쿠션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치료효과까지 볼 수 있다. 건강이라는 것은 단순히 하늘로부터 받는 것이 아니다. 건강한 일상 생활을 유지하려는 노력만이 건강을 보장해준다. (02)548_4711. <최봉춘 세연신경통증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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