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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씨티신문] 자출족 장경인대증후군 비상
글쓴이 운영자
날짜 2010-07-06 [11:52] count : 1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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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족 장경인대증후군 비상


산악 및 장거리 자전거 주행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증가하면서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무릎 바깥 쪽 부분의 통증을 호소하는 장경인대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고 있다.

척추통증 전문병원 세연통증클리닉이 최근 5개월간 무릎통증 환자 677명을 조사 분석한 결과 자전거 및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전체 환자의 21.3%(147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정도 환자가 늘어난 수치다.

장경인대증후군은 허벅지 바깥쪽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인대가 대퇴골을 지나가는 부위인 무릎 외측 부에서 마찰되어 인대와 점액낭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장경인대증후군이 시작되면 무릎 바깥 쪽 부분의 통증이 느껴지고, 특히 무릎을 30°각도로 굽혔을 때 통증이 심하며 경사 진 곳을 내려갈 때 더욱 심해진다.

장경인대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수영이나 걷기 같은 중둔근과 대퇴근막장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장경인대증후군은 통증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다른 질환과 달리 충분한 시간을 두고 치료를 해야 한다"며 " 운동 전, 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고 통증이 심하게 느껴질 때는 섣부른 판단으로 질환을 방치하기보단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치료를 받아야 큰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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