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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디팜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글쓴이 운영자
날짜 2010-05-31 [16:59] count : 7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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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팜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기권하게 만든 목 통증

2010년 5월 18일




 최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경기도중 갑자기 목 주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을 선언했다. 우즈는 MRI 검사를 받은 결과 목 관절에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이 나왔고
 
담당의사로부터 감염 부위에 통증을 느끼게 되고 머리를 돌리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소견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 준비할 때부터 목의 느낌이 이상했다"며 디스크를 의심한 바 있다.
이렇게 목 디스크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쉽게 오는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회사원이나 주부들까지도 쉽게 걸리는 증상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주말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 계절이 다가오면서 골프를 즐기다 갑작스런 스윙으로 목이나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척추통증 전문병원인 세연통증클리닉이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목이나 허리통증으로 내원하는 30~50대 환자 724명을 분석한 결과 50대가 32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40대 248명, 30대 147명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 중 골프를 즐기다 목이나 허리통증으로 인해 내원한 환자는 총 221명으로 총 환자의 30.5%를 차지했다.

 척추통증 전문병원인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3~5월이 되면 골프로 인해 목이나 허리, 어깨 등의 관절
손상을 입은 환자들이 늘어난다”며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키는 충분한 몸 풀기를 한 다음 라운딩에 나서야만
부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골프 중 부상 부위는 허리나, 목, 어깨, 팔꿈치, 늑골, 무릎 등 다양하다.

 부상의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스윙으로 인한 근육이나 인대 손상이 많다. 무리한 풀 스윙보다는
3/4 스윙 등으로 부상을 방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척추 손상은 척추 앞뒤, 좌우로 움직일 때보다 회전할 때 더 큰 압박을 받는다. 허리 근육이 덜 풀린
상태에서 허리를 갑작스레 비틀게 되면 인대나 근육이 늘어나는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심한 경우에는 디스크가 삐져 나오는 디스크 탈출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스윙 시 허리 통증이 느껴지면
더 이상의 무리한 동작은 피하고, 안정을 취한 후 찜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찜질 등을 한 후에도 통증이 줄지
않고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팔꿈치 안쪽과 바깥쪽에 툭 튀어나온 뼈인 상과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일명 ‘골프엘보’도 골프로 인한 대표적인
관절질환이다. 골프엘보는 근육과 힘줄에 강한 충격이 가해질 경우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스윙을 할 때 팔목을
지나치게 꺾거나 팔꿈치에 과도하게 힘을 넣는 동작을 반복하게 되면 팔꿈치가 아프고 시큰거리게 된다. 또 스윙 시
체중 이동이 늦거나 어깨가 무너질 경우 다운스윙으로 뒤땅을 칠 경우 발생하기 쉽다.

 골프 경기 중 뒤땅을 친 적이 없는데도 팔이 저리거나 욱신거리는 등 통증이 있을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목 디스크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신경 쪽으로 튀어나와 목에서 나오는 신경을 계속 누르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다.

특히 목 디스크는 목 통증보다는 팔이 저리거나 등이 욱신거리기도 한다. 이 같은 경우 주로 50대에 많이 걸리는 오십견
,
손목터널증후군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기 때문에 뒤땅치기로 인한 골프엘보로 오해할 소지가 많다.

 목 디스크가 생겼다고 해도 모든 환자들이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칼로 통증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적 요법을 시행함으로써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다.
‘신경성형술’은 통증발생부위를 내시경을 이용해
척추의 유착이나 염증 발생 부위만을 정확히 찾아내 치료하기 때문에
수술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국소마취로 시술하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노인 환자분도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고 시술시간이 약 15~30분 밖에
되지 않아 시술 후 입원 없이 짧은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뉴스 바로가기 : http://www.medipharmnews.com/newsbuilder/service/article/mess.asp?P_Index=46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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