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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봉춘 원장의 통장이야기](7)손발저림, 척추 이상 검사 필요
글쓴이 pain119
날짜 2009-07-09 [22:34] count : 7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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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기만 하면 다리랑 허리가 아파, 신기하다니까.”

최근 병원을 찾은 김 모씨(64세. 여)는 수년째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50대 초반부터 시작된 허리통증이 신기하게 걷거나 움직이기만 하면 심해진다고 하소연 했다.

이처럼 중년을 지나 노년기에 접어들면 허리나 다리저림 등을 이유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대부분 척추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만 심한 경우 척추 마디의 사이가 좁아지는 척추관 협착증일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관 협착증은 말 그대로 신경이 통과하는 척추관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좁아져 신경이 눌려 발생한다.

대부분 후천적인 원인이 많으며 척추가 앞으로 빠지거나 불안정한 척추, 심한 퇴행성관절염 등이 생기면 이차적으로 척추관협착증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40대 후반 이후로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조심할 점은 흔히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탈출증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척추관협착증과 디스크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법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섣불리 치료를 받았다간 도리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증상이 심할 경우 허리 통증은 물론 손발이 시린 수족냉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신경이 통과하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발과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려 발생한다. 손이나 발의 시린 증상이 심한 경우 한 여름에도 토시를 할 정도로 고통스럽다.

일부 혈관 질환의 경우도 척추관협착증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척추관협착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적외선 체열 검사, MRI, CT, 혈관조영 등 특수 검사를 시행한다. 치료는 외과수술적방법과 약물이나 신경치료 등과 같은 비수술적방법으로 나뉜다.

최근 선보인 신경치료는 수술이 없이 가느다란 관을 척추 사이에 넣어 척추관의 염증을 치료해 통증을 없애는 방법으로 특히 고령자에게 큰 도움을 준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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